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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9/사진=현대차기아 제공 |
[소셜밸류=최성호 기자] 현대차그룹이 ‘2025 탑기어 전기차 어워즈(TopGear.com Electric Awards)’에서 아이오닉 9과 기아 EV3로 각각 ‘최고의 7인승 전기차’와 ‘최고의 크로스오버 전기차’ 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전기차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번 수상으로 현대차그룹은 2020년부터 총 6년간 진행된 해당 어워즈에서 누적 8회의 수상 기록을 세우며, 유럽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상품성과 기술력을 공식 인정받았다.
현대차 아이오닉 9은 브랜드 최초의 전동화 플래그십 SUV로, 110.3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532km 주행거리(WLTP 기준)를 확보했다. 탑기어 편집장 잭 릭스는 “아이오닉 9은 최고 기술력의 결정체로, 디자인 감각과 유용한 아이디어의 조화가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기아 EV3는 전용 플랫폼 기반의 전기 SUV로, 유럽 기준 605km 주행거리(WLTP), 여유로운 주행감, 정숙성을 강점으로 평가받았다. 탑기어 시승 에디터 올리 큐는 “EV3는 중형 세단 수준의 주행 안정감과 정숙성으로 차와 교감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수상 외에도 과거 ▲코나 일렉트릭(2020, Best small family car), ▲아이오닉 5(2021, Best design), ▲레트로 그랜저 EV 콘셉트(2022, Best retro EV), ▲아이오닉 5 N(2024, Best EV hot hatch), ▲아이오닉 5 N 변속시스템(2024, Best gimmick) 등 다수 수상 이력을 갖고 있다. 기아 역시 2024년 EV9이 ‘Best sensible car’로 선정된 바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세계적 권위의 자동차 전문지로부터 기술력과 상품성을 인정받은 성과”라며 “급변하는 전기차 시장에서 글로벌 선두 자리를 지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의 탑기어 매거진은 1993년 창간된 대표적 자동차 전문지로, 신차 평가 및 시승기를 통해 글로벌 소비자들의 차량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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