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에 추석 선물도 ‘실속’…이마트·롯데마트, 가성비 세트 전면에

K-Commerce / 한시은 기자 / 2026-09-15 11:00:30
이마트 사전예약 매출 10.3%·롯데마트 14.9% 증가
5만원 안팎 가성비 상품부터 10만원대 신선세트 강화
양사 오는 17일부터 24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고물가가 이어지면서 합리적인 가격대의 추석 선물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5만원 안팎의 가성비 상품과 10만원대 신선식품을 강화해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에 돌입한다.


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오는 17일부터 24일까지 8일간 전국 매장에서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를 진행한다. 

 

▲ 고객들이 이마트 사전예약 기간에 추석 선물세트를 쇼핑하고 있다./사진=이마트 제공

 

양사의 사전예약 매출은 모두 두 자릿수 증가했다. 이마트가 지난달 6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진행한 사전예약 매출은 전년 추석 같은 기간보다 10.3% 늘었다. 롯데마트의 지난달 6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사전예약 매출도 14.9% 증가했다.

◇ 이마트, 10만원 이하 선물세트 강세…가격 선택지 확대

이마트에서는 10만원 이하 선물세트가 사전예약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5만~10만원대 선물세트 매출은 전년 대비 21.9%, 5만원 미만 상품은 3.5% 각각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과일 가운데 3만~5만원대 실속형 상품이 인기를 끌었다. ‘당도선별 사과’와 ‘유명산지 사과’ 매출은 각각 45.5%, 37.1% 늘었다. 축산에서는 돈육 선물세트 매출이 58.9% 증가했으며 통조림과 와인, 위스키 선물세트도 각각 15.5%, 19.8%, 28.2% 신장했다.

이마트는 본판매에서도 가격 부담을 낮춘 상품을 중심으로 선택지를 확대한다. 사전예약 기간 과일 품목 매출 1위를 기록한 배 선물 수요를 반영해 ‘프리미엄 나주배’를 행사카드 결제 시 40% 할인한 3만9480원에 판매한다.

한우는 10만원대 상품을 강화했다. ‘한우 냉장 2호 세트’와 ‘피코크 직경매 암소한우 풍족 세트’를 행사카드 결제 시 각각 17만4400원과 19만400원에 선보인다. ‘이마트 전복 세트 특대’와 ‘특선 영광 참굴비 2호’는 각각 8만9820원과 6만7840원에 판매한다.

와인 품목에서는 ‘몬테 슈프리모 그란리제르바 세트’는 3만9800원, ‘샤또 레 무아나르·샤또 로브 세트’는 6만9800원에 선보인다. 일부 와인 품목은 2세트 이상 구매하면 50% 할인한다.

행사카드로 선물세트를 결제하면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250만원의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한다. 행사카드 결제 또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품목에 따라 최대 50% 할인한다.

황운기 이마트 상품본부장은 “명절 선물에 대한 고객들의 가격 부담을 낮추면서도 선택의 폭을 넓히는 데 집중했다”며 “본판매에서도 다양한 상품과 혜택을 통해 고객들이 부담 없이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롯데마트, 5만원 미만 품목 20% 확대…취향형 상품도 강화

롯데마트는 변화한 명절 문화와 고물가 상황을 반영해 전체 선물세트 품목 수를 전년보다 10% 확대했다. 특히 5만원 미만 가성비 세트 품목은 20% 늘렸다. 

 

▲ 롯데마트는 오는 17일부터 24일까지 8일간 전점에서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를 진행한다./사진=롯데마트 제공

 

롯데마트 사전예약에서는 5만원 미만 선물세트 매출이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 10만원대 신선식품 선물세트 매출도 16% 늘었다. 이에 본판매 상품을 ▲초가성비 ▲실속 프리미엄 ▲이색 차별화 등 세 가지 주제로 구성했다.


가성비 과일 세트로는 ‘충주 프레샤인 사과’와 ‘천안배’를 엘포인트 회원에게 각각 4만9900원과 4만4900원에 판매한다. 명절 직전 가볍게 들고 방문할 수 있는 핸드캐리형 상품도 확대해 ‘충주사과’는 2만9000원, ‘한판 제스프리 골드키위’는 1만6900원에 선보인다.

10만원 안팎의 실속 프리미엄 상품도 강화했다. ‘미국산 소 LA식 갈비세트’는 엘포인트 회원가 9만9000원에 판매한다. 인공지능 기술로 외관과 당도 등 14개 항목을 선별한 ‘AI 선별 영주 소백산 사과’는 행사카드 결제 시 8만9900원, 극대과만 담은 ‘자이언트 사과·배’는 11만9000원이다.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겨냥한 상품도 마련했다. 광어·연어·참돔과 전용 칼 등을 담은 ‘다시마 숙성 프리미엄 사시미 오마카세’는 9만9000원, ‘양념 돼지 왕갈비 구이 세트’는 5만9000원이다. 올리브유와 토마토·레몬즙을 스틱 형태로 구성한 ‘뉴트리원 올레토 세트’는 2만998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행사카드 결제 시 품목에 따라 최대 30% 할인하고, 구매 금액별로 최대 50만원 상당의 상품권 또는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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