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AI 이강인’과 삼행시 짓는 이색 체험…에버랜드 행사 성황

전자·IT / 최연돈 기자 / 2025-07-27 11:12:55
‘K LUCKY DROP’ 첫 행사에 1만8천 명 몰려…AI·AR 체험형 콘텐츠로 인기몰이
▲관람객이 ‘K LUCKY DROP’ 이벤트에 참가해 풍선, 키링, 엽서, 한정판 이강인 유니폼 등 다양한 경품을 받고 있다./사진=KT 제공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KT가 야심차게 선보인 고객 체험형 AI 브랜드 프로젝트 ‘K intelligence LUCKY DROP’(이하 K LUCKY DROP)이 첫 행사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고 27일 밝혔다.

 

KT는 7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에버랜드 정문 야외 광장에서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하고, AI 기술과 증강현실(AR)을 결합한 다채로운 브랜드 체험 콘텐츠를 제공했다. 행사 시작 전 진행된 온라인 사전 프로모션에는 무려 1만8천 명이 응모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현장에는 KT의 신규 AI 브랜드 ‘K intelligence’를 상징하는 대형 벌룬과 4미터 높이의 미디어 월이 설치됐고, 다양한 포토존과 인터랙티브 콘텐츠가 관람객의 발길을 끌었다. 특히 하루 3회 진행된 ‘K LUCKY DROP TIME’에서는 관람객이 미디어 월의 AR 마커를 인식해 하늘에서 떨어지는 럭키박스를 터치하면 즉석 경품을 받을 수 있어 큰 인기를 끌었다.

 

가장 눈길을 끈 콘텐츠는 AI 음성 기술을 활용한 ‘AI 이강인’ 체험이었다. 참가자 이름으로 삼행시를 지어주는 AI 이강인의 자연스러운 반응에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섰고, 관람객은 직접 응원 메시지를 전하며 교감을 나눴다. KT는 축구선수 이강인,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와 손잡고 ‘LEE KANG IN’ 철자 중 ‘K AI’를 강조한 한정판 유니폼도 제작해 현장에서 제공했다.

 

또한 최신형 AI 스마트폰인 갤럭시 Z 폴드7·Z 플립7의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함께 운영되었으며, 관람객은 응원 메시지를 작성하고, AI 기반 이미지 변환을 통해 기념사진을 출력해 가져가는 등 AI 기술을 생활 속에서 체감했다.

 

KT Brand전략실 윤태식 상무는 “K LUCKY DROP은 고객이 직접 AI 기술을 체험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설계된 브랜드 캠페인”이라며 “앞으로도 K-AI 기반의 양방향 콘텐츠로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브랜드의 가치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KT의 ‘K intelligence’는 ‘Korea’와 ‘intelligence’를 결합한 브랜드로, AI 기술을 통해 일상에 즐거움과 편의를 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행사 역시 기술과 재미를 동시에 담아낸 고객 참여형 브랜드 경험으로 호평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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