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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엄한미는 오는 10월 15일까지 진행되는 ‘경계를 넘어서 : 한국 예술사진 1920s~2020s’를 리투아니아 국립미술관에서 개최했다./사진=뮤지엄한미 제공 |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뮤지엄한미는 지난 2021년 한국과 리투아니아 우정의 해를 기념해 리투아니아 국립미술관과 협업한 사진 교류전시를 진행한다.
뮤지엄한미는 오는 10월 15일까지 진행되는 ‘경계를 넘어서 : 한국 예술사진 1920s~2020s’를 리투아니아 국립미술관에서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뮤지엄한미와 리투아니아 국립미술관은 지난 2021년 한국과 리투아니아 공화국 수교 30주년 기념의 해를 맞아 리투아니아 공화국 문화부와 협업해 리투아니아 사진 교류전을 지난 2021년도에 진행했는데, 이에 답례 차원으로 진행된다.
한국과 리투아니아는 역사적, 사회정치적 굴곡 안에서 사진가들이 새로운 지평을 개척하기 위해 만들었던 다양한 혁신적 이정표를 공통분모로 가지고 있다. 이에 따라 리투아니아에 한국 예술사진 100년사를 처음 소개하는 본 전시는 14명의 한국 대표 사진작가들의 렌즈를 통해 한국 사진의 다양한 주제적, 기술적 발전을 시대별로 조명한다.
뮤지엄한미의 소장품 104점을 중심으로 1920년대부터 2020년대까지 한국 예술사진사에서 중요한 변곡점이 되는 세 시기로 나누어 연대기적으로 구성했다. 그리고 그 시기를 대변하는 작가 14인인 정해창(1907~1968), 임응식(1912~2001), 현일영(1903~1975), 주명덕(1940~), 강운구(1941~), 황규태(1938~), 구본창(1953~), 이상현(1955~), 민병헌(1955~), 이갑철(1959~), 오형근(1963~), 고명근(1964~), 천경우(1969~), 배찬효 (1975~)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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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응식 작가의 작품 '아침Morning'/사진=뮤지엄한미 제공 |
아울러 1부부터 3부까지 나뉘어 시대적 흐름에 따라 나눠 그 시대 대표하는 작가들의 사진을 전시했다. 사진 예술의 첫 시작부터 과도기 현재까지 아우르는 사진들의 변화를 볼 수 있는 한국 예술사진의 100년사를 정리한다.
지난 13일 개막식을 통해 뮤지엄한미 관장이자 한미약품 회장인 송영숙 관장은 “가깝지 않은 양국의 지리적 조건에도 불구하고 두 국가가 처해있는 환경이 우리 두 나라를 한 마음으로 이끌어주었다”면서 “의미있는 교류전이 성사되도록 열과 성을 다해주신 리투아니아 국립미술관 아루나스 갤루나스 관장님과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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