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주차로봇 영상, 글로벌 SNS서 580만 뷰 돌파

산업·기업 / 소민영 기자 / 2025-07-06 11:13:31
“진짜 기술이 만든 가상 영상” 찬사…EV3 발레파킹 영상 해외서 인기
▲기아의 EV3/사진=기아 제공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현대차그룹의 주차 로봇 기술을 담은 기아 EV3 발레파킹 홍보 영상이 전 세계 온라인에서 뜨거운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6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빠르게 확산 중인 이 영상은 주차 로봇 한 쌍이 기아 EV3 차량 아래로 미끄러지듯 들어가 바퀴를 들어 올리고 자유롭게 이동·주차를 돕는 모습을 사실적인 AI 그래픽으로 표현했다.

영상 속 주차 로봇은 실제로 현대차그룹의 부품 계열사 현대위아가 개발한 장비로, 두께가 110㎜에 불과해 차량 하부 공간에도 쉽게 진입할 수 있다. 라이다 센서를 활용해 차량 바퀴의 위치를 정밀하게 인식하며, 최대 2.2t의 차량을 초속 1.2m 속도로 이동시킬 수 있어 협소한 공간에서도 원활한 주차가 가능하다.

지난해 10월 현대차그룹 유튜브에 처음 공개된 이 영상은 올해 4월부터 미국 레딧(Reddit)의 사이언스·테크 엔지니어링 커뮤니티를 기점으로 급속히 퍼져나갔다. 슈퍼카 블론디(호주), 타임즈 브라질(CNBC 계열), 포브스 세르비아 등 세계 각국의 주요 미디어와 인플루언서들이 잇따라 소개하며 열기를 더했다.

현재까지 약 50여 개 글로벌 채널에서 누적 조회 수는 580만 회를 돌파했으며, 댓글도 2,700여 건 달려 약 75%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해당 주차 로봇은 서울 성수동의 로봇 친화형 오피스 ‘팩토리얼 성수’를 비롯해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생산기지인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싱가포르 혁신센터(HMGICS) 등에서 실제로 운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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