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026년까지 잉여현금흐름 50% 환원 유지…연 9.8조원 배당금 지급 결정

전자·IT / 소민영 기자 / 2024-01-31 11:05:18
▲사진=연합뉴스 제공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삼성전자가 주주환원 정책상 연간 배당금액에 따라 4분기 배당 총액 2조4500억원을 지급한다고 3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업황 악화에 따른 실적 부진에도 3년간 발생하는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의 50%를 주주환원에 활용하는 기존 주주환원 정책을 동일하게 유지한다.

삼성전자는 이날 주당 보통주 361원, 우선주 362원의 기말배당을 결의했다. 주주환원 정책상 연간 배당금액에 따라 4분기 배당총액은 2조 4500억원이며, 3월 정기주주총회의 최종 승인을 거쳐 지급될 예정이다.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잉여현금흐름의 50%를 환원하고 매년 9조 8000억원을 배당하는 3개년 주주환원 정책은 종료되고, 2024년부터 2026년까지 기존과 동일하게 3년간 발생하는 잉여현금흐름의 50%를 환원하고 연간 9조 8000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2021부터 2023년까지 3년 동안의 총 잉여현금흐름은 18조 8000억원으로 정책상 주주환원 재원인 잉여현금흐름의 50%는 약 9조 4000억원이다. 이번 기말배당을 포함해 3년간 총 29조 4000억원의 배당을 지급하게 되는데, 이는 총 잉여현금흐름의 157%와 주주환원 재원의 313%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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