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적 40대 노동자 중상…병원 이송 치료 중
“반복되는 중대재해…안전관리 체계 점검해야”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SPC 계열사 공장에서 손가락 절단 사고가 발생한 지 한 달여 만에 또 다른 계열사 공장에서 노동자가 기계에 끼여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반복되는 산업재해에 SPC 제조현장의 안전관리 체계 부실 논란이 다시 불거지는 모습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대구 달성군 논공읍 샤니 대구공장에서 베트남 국적의 40대 여성 노동자 A씨가 작업 중 빵 반죽 정렬 기계에 오른팔이 끼이는 사고를 당했다.
![]() |
| ▲ SPC삼립/사진=연합뉴스 제공 |
A씨는 빵 반죽을 철판에 정렬하는 자동 패닝 기계 실린더에 팔이 끼이면서 뼈와 힘줄이 드러날 정도의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직후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조는 이날 성명을 내고 “SPC그룹의 야만적인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삼립 시화공장 손가락 절단 사고 이후 특별교섭을 통해 사고 예방을 위한 후속 조치를 약속했지만 또다시 SPC 계열사인 샤니 공장에서 산재 사고가 벌어졌다”고 비판했다.
이어 “고용노동부와 경찰은 반복되는 중대재해의 책임자인 경영책임자를 철저히 수사하고 엄중히 처벌하라”고 촉구했다.
경찰과 노동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한편 앞서 지난달 10일 SPC삼립 시화공장에서는 20대와 30대 근로자 2명이 작업 중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이재명 대통령이 철저한 조사를 지시했고, 경찰은 수사전담팀을 꾸려 사고 경위를 조사했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