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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케일의 SMR 프로젝트 조감도/사진=삼성물산 건설부분제공 |
[소셜밸류=최성호 기자] 국내 건설업체가 루마니아 소형모듈원자로(SMR) 프로젝트 기본 설계에 참여하며 글로벌 SMR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25일 미국의 플루어, 뉴스케일, 사전트 앤 룬디 등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 3개사와 루마니아 SMR 사업의 기본설계(FEED)를 공동으로 진행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FEED는 프로젝트 사전 계획 수립 및 설계·조달·시공(EPC) 수행을 위한 준비 단계에 해당한다.
앞서 지난해 6월 삼성물산은 루마니아 원자력공사 및 뉴스케일, 플루어 등 원자력 기업 5개사와 루마니아 SMR 사업 전 과정에서 협력하고, 유럽 지역에서 사업 확대를 추진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루마니아 SMR 사업은 세계적으로 SMR 개발에 가장 앞섰다는 평가를 받는 뉴스케일 기술을 기반으로 도이세슈티 지역에 위치한 석탄화력발전소를 462㎿(메가와트) 규모의 SMR로 교체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로부터 유일하게 승인받은 SMR 기술을 보유한 뉴스케일과 협업을 통해 동유럽을 비롯한 세계 시장에서의 주도권 선점과 사업 확대를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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