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오늘 울산 AI 데이터센터 중간 점검…SK그룹 CEO 총출동

K-Biz. / 최연돈 기자 / 2026-09-10 11:00:26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울산CLX 잇달아 방문
‘AX 중심 경영 대전환’ 선언 3개월 만…AI 풀스택 현황 확인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0일 SK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울산과 SK이노베이션 울산CLX를 잇달아 방문한다.

 

최 회장은 이번 방문에서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부터 제조 현장의 AI 전환(AX)까지 그룹의 ‘AI 풀스택 프로바이더’ 전략 실행 상황을 직접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4월 국회의원회관에서 한중의원연맹이 연 '미·중 AI 기술 패권 경쟁 속 대한민국 성장전략' 정책세미나에 참석해 강연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이날 현장에는 장용호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과 정재헌 SK텔레콤 사장, 윤병석 SK가스 사장, 김원기 SK엔무브 사장, 김종화 SK에너지 겸 SK지오센트릭 사장, 김성수 SK브로드밴드 사장, 김영식 SK에코플랜트 사장 등 주요 그룹사 최고경영자(CEO)들이 함께한다.

 

최 회장이 국내 AX 현장경영에 나선 것은 지난 6월 ‘뉴 이천포럼’에서 ‘AX 중심 경영 대전환’을 선언한 지 3개월 만이다.

 

최 회장은 이날 국내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을 찾아 구축 현황을 점검한다.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은 SK텔레콤을 비롯해 SK브로드밴드, SK케미칼, SK하이닉스, SK AX 등 그룹 주요 멤버사가 참여하고 있다.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은 그룹이 전국에 15GW 규모로 추진 중인 AI 인프라의 첫 사업지다. 2027년 말 가동을 목표로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함께 구축 중이다.

 

SK그룹은 향후 울산 데이터센터를 GW급으로 확장하고 영남권 전체에 총 2GW 이상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어 최 회장은 SK이노베이션 울산CLX를 찾아 제조 AX 현황을 점검한다.

 

울산CLX는 정유·화학 공정에 AI를 접목해 ▲공정 최적화 ▲안전관리 ▲에너지 효율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SK이노베이션의 제조 AX 현장이다.

 

울산CLX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판단하는 AI와 수십 년간 현장에서 축적된 엔지니어의 경험을 결합한 통합 운영체계인 ‘듀얼 브레인’를 지향하고 있다. AI가 250만평에 달하는 울산CLX 전 공정과 설비를 24시간 상시 감지·분석하면 사람의 판단을 거쳐 대응한다.

 

SK그룹은 ‘AI 풀스택 프로바이더’를 그룹 전략으로 제시해왔다. 반도체에서 AI 데이터센터·에너지·서비스로 이어지는 인프라와 이를 산업 현장에 적용하는 제조 AX까지 하나의 밸류체인으로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SK그룹 관계자는 “SK그룹의 AX 가속화 의지가 AI 풀스택 전 구간에서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 현장에서 직접 점검하는 자리”라며 “반도체와 AI 인프라, 제조 현장의 AX까지 모든 영역을 빈틈없이 살피며 ‘AI 풀스택 프로바이더’로서 입지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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