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대표적 안티에이징 ‘레티놀’ 피부 자극 완화 성분 개발

유통·생활경제 / 소민영 기자 / 2022-03-16 10:54:06
LG생활건강, 가려움·따가움 동반할 수 있는 ‘레티놀’부작용 완화 성분 개발
비타민 A 일종인 ‘레티놀’ 피부속 콜라겐 생성 증가
주름 개선, 각질 제거, 항산화, 피부 재생 등 효과 탁월
▲레티놀의 피부 자극 완화 가능한 효능 성분 개발/사진=LG생활건강 제공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은 안티에이징 성분인 레티놀의 피부 자극을 완화할 수 있는 효능 성분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LG생활건강은 이번 연구 결과가 세계적인 국제학술지인 Pharmaceutics에 게재되었으며 2건의 국내 특허 출원을 완료한 상태라고 전했다.

레티놀은 비타민 A의 일종인데 피부 속 콜라겐 생성을 증가시켜 주름 개선, 각질 제거, 항산화, 피부 재생 등에 효과가 있어 안티에이징 화장품에 사용된다.

하지만 피부 특성에 따라 가려움이나 따가움 등의 자극을 유발하기도 하며 현재까지 근본적인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LG생활건강 미래기반연구소 연구진은 사람마다 레티놀에 의한 자극의 종류와 민감 정도가 다른 이유가 타고난 유전적 차이의 영향 때문일 수 있다는 가설을 세우고 연구를 진행했다.

이 같은 연구를 통해 피부에 안전하면서도 효능이 우수한 레티놀 성분을 발견하고, 이를 적용한 주름 개선 화장품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연구진은 한국인 유전자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레티놀에 민감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유전자 분석을 통해 레티놀로 인한 가려움, 따가움, 각질 벗겨짐 등에 관여하는 유전자 10종을 찾고 해당 유전자를 조절하는 효능 성분을 개발했다.

강내규 미래기반연구소 소장은 "레티놀의 효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유전자 연구가 진행 중"이라며 "다른 인종으로 연구 범위를 확대해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글로벌 주름 개선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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