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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지주 제공. |
[소셜밸류=이호영 기자] 롯데지주와 롯데물산이 일진머티리얼즈 인수 자금 마련을 위한 롯데케미칼 유상 증자에 5000억원대(5300억원) 규모로 참여한다.
롯데지주는 22일 롯데케미칼 유상 증자 참여에 따라 지분을 추가로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취득 금액은 3011억1395만6000원으로 주식수는 210만5692주(구주주 배정 주식 175만4744주+초과 청약 한도 주식 35만948주)다.
주식 취득 목적은 롯데케미칼에 대한 지배력 유지와 사업 경쟁력 제고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내년 1월 31일로 이번 주식 취득 후 소유 롯데케미칼 주식수는 1087만6949주다. 이에 따른 지분율은 25.4%가 된다.
같은 날 롯데케미칼 2대 주주 롯데물산도 같은 유증에 참여한다고 공시했다. 출자 금액은 2353억원이다. 164만5682주로 출자 후 지분율은 19.87%다.
앞서 지난달 18일 롯데케미칼은 1조1050억원대 규모로 유증(주당 13만원 신주 850만주 발행)에 나선 상태다.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공급망 불안 등 복합 위기 대응을 위해서다.
이 가운데 5000억원은 운영 자금, 6050억원을 일진머티리얼즈 인수에 쓸 예정이다. 일진머티리얼즈 인수 규모는 약 2조7000억원대(1조7000억원 금융권 조달 예정)다.
일진머티리얼즈는 2차 전지 필수 소재로 꼽히는 동박 '일렉포일'을 생산한다. 이외 리튬 '2차 전지' 소재, 'LED' 광원 소재 터치 스크린 패널 등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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