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보툴리눔 톡신 시장 2위 유럽시장 공략에 본격 시동
보툴리눔 톡신 시장 1, 2위인 미국과 유럽에 모두 공식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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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의 보톨리눔 톡신인 '나보타' |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자사 보툴리눔 톡신인 ‘누시바’(Nuceiva, 국내 제품명 나보타)가 선진국 파트너사인 에볼루스를 통해 지난 달 영국에 공식 출시됐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대웅제약은 미국에 이어 전 세계 보툴리눔 톡신 시장 규모 2위인 유럽에 공식 진출했다. 이는 나보타가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은 연 6,500억원 규모인 유럽 보툴리눔 톡신 시장의 약 30%를 차지하는 유럽 내 최대 단일 시장으로 평가된다.
대웅제약의 북미·유럽 미용 적응증 파트너사인 에볼루스(Evolus)가 누시바의 영국 내 유통과 마케팅을 담당한다. 에볼루스는 35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영국 현지 전문 유통사인 위그모어(Wigmore) 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보툴리눔 톡신에 특화된 유통망을 구축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이달 초부터 현지 의료인들을 대상으로 최신 지견과 누시바 제품 교육을 진행해오고 있다. 대웅제약과 에볼루스는 독일, 오스트리아 등 시장성이 높은 타 유럽 국가들에도 진출하며 유럽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은 “누시바의 영국 발매로 전 세계 보툴리눔 톡신 시장 1, 2위인 미국과 유럽에 모두 공식 진출하게 되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나보타의 우수한 제품력을 적극 알리는 것은 물론, 한국을 대표하는 대표 보툴리눔 톡신 브랜드로서 책임감을 갖고 K-바이오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 및 제조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는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한 제품이다.
2022년 9월 기준 60여 개국에서 품목 허가를 획득하고 80개국 이상과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 같은 기세를 몰아 고순도 톡신의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선진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서 가파르게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특히 나보타는 중국, 호주, 뉴질랜드, 사우디 등에서도 품목허가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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