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월드 하이드로젠 서밋 2025’ 참가, 글로벌 수소 생태계 확대 앞장

자동차·기계 / 최연돈 기자 / 2025-05-22 10:30:18
장재훈 부회장 IHTF 패널 참석 “수소 사회, 글로벌 파트너십 통해 실현”
HTWO 브랜드 전시·에어리퀴드와 협력 강화…수소 밸류체인 리더십 부각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가운데)이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개최된 ‘월드 하이드로젠 서밋 2025’ IHTF 회의 및 패널 토론에 참여한 각국 정부·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차 제공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수소 산업의 미래를 논의하는 ‘월드 하이드로젠 서밋 2025(World Hydrogen 2025 Summit & Exhibition)’에 참가했다고 22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20일부터 22일까지(현지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이번 서밋에 참석해, 수소 모빌리티와 인프라, 국제 협력 전략을 공유하며 수소 산업 리더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특히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수소위원회 공동 의장 자격으로 행사 기간 중 열린 국제 수소 무역 포럼(IHTF) 회의와 공개 패널토론에 참여했다. 이 자리에는 네덜란드, 일본, 독일, 칠레 등 10개국 정부 관계자들과 로테르담 항만청, 미쓰비시중공업, BP 등 주요 글로벌 기업 대표들도 함께했다.

 

장 부회장은 패널 세션에서 “글로벌 수소 경제 확산은 다소 지연될 수 있으나, 탈탄소는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수소 생태계는 정부와 기업 간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서만 실현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수소 공급망 안정화와 수소 가격 경쟁력 확보, 글로벌 무역 표준 마련의 필요성에 공감했으며, ▲수소 정책 기반 금융 인센티브 확대 ▲지리적 장점을 활용한 산업경쟁력 강화 ▲지속가능한 수소 인프라 개발 등 세 가지 공동 실천 분야를 도출했다.

 

장 부회장은 행사 전날인 19일, 프랑스 파리 에어리퀴드 이노베이션 캠퍼스를 방문해 글로벌 산업용 가스기업 에어리퀴드와 수소 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양사는 수소차 시장 확대, 수소충전소 모델 개발, 청정 수소 활용도 제고 등을 중심으로 협업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수소 기술 표준화와 시장 확대를 주도하며, 지속가능한 수소 기반 미래사회를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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