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GS25 편의점 양강, 재난 인프라 가동...'침수 지역' 구호 물품 지원 나서

유통·생활경제 / 이호영 기자 / 2022-08-10 10:27:12
/사진=BGF리테일 제공.

 

[소셜밸류=이호영 기자] 편의점 CU와 GS25는 8일부터 시작된 급작스런 폭우로 피해가 집중된 중부 수도권 서울 서초구(GS25)뿐 아니라 광주·여주·의왕·과천 등 7곳 경기도(CU) 침수 지역에 생수와 컵라면, 도시락 등 구호 물품 지원에 나섰다. CU와 GS25는 호우 상황에 따라 추가 지원도 검토하고 있다.

10일 편의점 CU와 GS25에 따르면 GS25는 서울 침수 피해 지역인 서초구민을 위해 긴급 구호 물품을 지난 9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서초구청에 전달했다. 구호품은 생수와 도시락·바나나 등 피해 주민들에게 필요한 먹거리 상품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GS25는 "갑자기 쏟아진 폭우로 서초 지역 주민들 피해가 큰 상황에서 대한적십자사와 연계, 가까운 물류센터에 있는 상품으로 긴급히 지원에 나선 것"이라고 했다. 서초 지역 담당 GS리테일 임직원들은 물품 하차와 정리 작업 등 현장 활동에 자발적으로 동참했다.

CU는 경기도 침수 지역 지원에 나섰다. 하루 동안 400mm가 넘는 비로 피해가 막심한 경기도 광주·여주·의왕·과천·화성·가평·안양 7곳에 생수와 두유·자양강장제·초코바·컵라면·파이류 등 1만5000여개 식음료를 지원했다.

CU는 "지원 요청을 받자마자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구축 중인 재난 긴급 구호활동 'BGF 브릿지'를 가동, BGF 로지스 광주센터 등 4개 물류센터에서 구호품을 피해 현장으로 긴급히 배송했다"고 전했다.

BGF리테일(CU)은 2015년 행정안전부 등과 '재난 예방 및 구호 업무협약'을 체결, 전국 30여개 물류센터와 전국 CU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가 재난 예방과 긴급 구호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외 응급구호세트(전국재해구호협회)도 주요 지역 물류센터에 상시 보관, 재난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다. GS리테일(GS25) 경우 자연 재해로 인한 가맹 경영주 재산 피해를 지원하는 '특별재해지원금'도 운영하며 재난 대응 인프라를 갖춰오고 있다.

CU와 GS25 등 편의점업계는 앞서 침수 피해가 발생한 대전·이천·영덕·증평·음성 등지 구호 활동(CU),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동해 등지 산불 피해 구호 활동(GS25) 등 재난 구호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업계는 "폭우 피해로 상심이 큰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긴급히 구호 물품 지원에 나선 것"이라며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히 복구하도록 적극적인 지원 활동을 펼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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