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마뗑킴’과 파트너십 맺고 일본 현지 시장 진출 본격화

유통·생활경제 / 한시은 기자 / 2024-11-12 10:26:28
무신사, 일본서 매장 운영·마케팅·홍보 등 현지 유통·판매 활동 전반 운영
2029년까지 15호점 매장 오픈 목표
내년 상반기 내 도쿄에 1호 매장 열어 일본 시장 진출 본격화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무신사는 패션 브랜드 ‘마뗑킴’과 일본 시장 총판 계약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무신사는 마뗑킴의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한 전방위적인 지원에 나선다. 오는 2029년까지 브랜드의 일본 내 마케팅과 홍보, 오프라인 매장 출점 및 운영 등 유통·판매에 관한 모든 부분을 맡는다는 방침이다.

 

▲무신사가 패션 브랜드 ‘마뗑킴’과 일본 시장 총판 계약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사진=무신사 제공

 

마뗑킴은 지난 2022년 11월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에 입점해 주요 기획전과 오프라인 팝업을 운영했다. 이 과정에서 일본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과 성장 가능성을 확인해 무신사와 파트너십을 통해 일본 공식 진출을 추진하게 됐다.


무신사와 마뗑킴은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글로벌 스토어 데이터를 활용한다. 현지 고객의 구매 패턴과 최신 트렌드를 파악하고, 현지화 제품을 선보이는 등 보다 세분화된 일본 맞춤형 전략으로 고객 니즈를 충족할 예정이다.

또 무신사는 마뗑킴이 일본 시장에서 빠르게 안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그간 국내 브랜드의 일본 진출 지원 사업을 통해 쌓은 현지 네트워크와 진출 노하우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마뗑킴은 4차례의 일본 팝업스토어에서 연이어 오픈런 행렬을 기록하며 국내 대표 K-패션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마뗑킴이 국내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무신사와 시너지를 내며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신사는 지난 2021년 일본 법인 ‘무신사 재팬’을 설립하고, 현지에서 한국 패션의 영향력과 입지를 넓히기 위해 투자와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팝업 행사, 쇼룸 등을 통해 현지 고객과 주요 유통사 바이어를 대상으로 행사를 운영해 스탠드오일, 글로니, 레스트앤레크레이션 등 여러 국내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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