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WIS 2025'서 공감지능 AI로 ‘생활의 미래’ 제시

전자·IT / 최연돈 기자 / 2025-04-24 10:56:49
AI로 진화한 집·아이방·차량까지
스마트홈부터 콘셉트카까지 총출동

▲모델이 AI홈으로 더 편리해진 일상을 미니어처 모형 집과 투명 올레드로 만들어진 디오라마를 통해 표현한 'AI홈'을 체험하고 있다./사진=LG전자 제공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LG전자가 공감지능을 적용한 인공지능(AI) 기술을 앞세워, 고객의 일상과 공간에 새로운 가치를 제시했다.

 

LG전자는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국내 최대 정보통신기술 전시회 ‘월드IT쇼(WIS) 2025’에 참가해 AI 기반 혁신 제품과 서비스를 망라한 전시관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의 슬로건은 ‘공간·미래·연결하다’로, 집 안의 거실과 아이방은 물론 영화관과 차량 공간까지 다양한 생활 공간 속에 AI가 자연스럽게 스며든 미래 라이프스타일을 구현했다.

  

전시의 핵심 공간인 ‘LG AI 스퀘어(Square)’는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AI홈 ▲이동형 AI홈 허브 ▲스탠바이미2 갤러리 ▲시네빔 큐브 시어터 등 테마별로 구성됐다.

 

‘LG AI홈’에서는 날씨에 맞는 옷을 추천하고 샤워 시 수온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등 AI 기술이 녹아든 3인 가족의 일상이 디오라마 형태로 연출됐다. 주요 전시 제품으로는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냉장고 ▲트롬 워시타워 ▲코드제로 A9 무선청소기 ▲AI 360º 공기청정기 등이 소개됐다.

 

이와 함께 ▲AI DD모터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 등 LG전자의 차별화된 핵심 부품 기술도 미디어 아트 형태로 전시돼 기술 경쟁력을 강조했다.

 

▲모델이 LG전자 직원에게 고객의 목소리와 표정·말투로 감정까지 파악하는 이동형 AI홈(프로젝트명 : Q9)의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LG전자 제공

 

‘이동형 AI홈 허브’ 존에서는 프로젝트명 Q9으로 알려진 AI 허브가 선보였다. 이 제품은 음성과 이미지 인식 기능을 활용해 책을 읽어주거나, 사용자가 그린 그림으로 이야기를 만들어주는 등 공감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감정을 이해하고 반응하는 기능이 탑재됐다.

 

또한 ▲스탠바이미2를 액자처럼 활용한 갤러리 공간 ▲시네빔 큐브·무드메이트 등으로 구성된 몰입형 시네마 존 ▲webOS 기반 홈시어터 체험존 등도 마련돼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전시장 중앙 ‘AI 스퀘어’에는 LG전자의 AI 가전과 IoT 기술을 접목한 콘셉트카 ‘슈필라움(Spielraum)’이 공개됐다. 독일어로 ‘놀이 공간’을 뜻하는 슈필라움은 차량 내부를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다양한 가전과 가구로 구성할 수 있는 AI 기반 모빌리티 솔루션이다.

 

현장에서는 ▲신개념 스마트모니터 ‘LG 스윙’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탑재한 ‘LG 그램 프로’ ▲AI 이미지 생성 체험 콘텐츠 등 다양한 신제품과 체험형 콘텐츠도 처음 공개됐다.

 

특히 지난 22일 출시한 ▲텀블러 전용 세척기 ‘마이컵(MyCup)’은 카페나 사무실에서 위생적으로 텀블러를 세척할 수 있도록 LG 식기세척기 기술을 접목한 제품으로 주목받았다.

 

LG전자 관계자는 “공감지능 AI 기술로 고객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기술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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