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밸류=최연돈 기자] S-OIL이 콘텐츠·캐릭터 IP 전문기업 에이컴즈와 공동 제작한 키즈 애니메이션 ‘폴라레스큐 : 슈퍼가디언즈’가 한국 애니메이션 최초로 ‘2025 아시안 아카데미 크리에이티브 어워즈(AACA)’에서 ‘최우수 어린이 프로그램(Best Children’s Program)’ 대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K-애니메이션의 글로벌 경쟁력을 국제 무대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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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IL 폴라레스큐 애니메이션 스틸컷 이미지/사진=S-OIL 제공 |
이번 수상은 지난 12월 4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안 아카데미 크리에이티브 어워즈 시상식에서 이뤄졌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콘텐츠·미디어 페스티벌인 AACA는 영화, TV, OTT 등 전 분야를 아우르며 매년 약 40개 부문의 수상작을 선정한다. 애니메이션 부문에서 한국 작품이 대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폴라레스큐’는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8개국 작품 가운데 최고 작품으로 선정됐다. 어린이판 ‘미션 임파서블’로 불릴 만큼 박진감 넘치는 액션과 함께 환경 보호와 동물 생태에 대한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담아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작품은 북극을 배경으로 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구조하는 6명의 구조대 이야기를 그린 3D 애니메이션으로, 총 26편으로 구성됐다. S-OIL의 마스코트 캐릭터인 구도일이 구조대 일원으로 등장해 스토리의 재미와 공감을 더한다.
심사위원들은 팀워크를 중심으로 한 협력적 세계관과 완성도 높은 3D 영상,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스토리 구조, 오케스트라가 연주한 수준 높은 OST 등을 주요 수상 배경으로 꼽았다. 어린이들의 몰입과 참여를 효과적으로 이끌어낸 점 역시 호평을 받았다.
‘폴라레스큐’는 2024년 말부터 지상파와 키즈 케이블TV를 통해 방영을 시작했으며, 2026년부터는 해외 주요 방송 채널을 중심으로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S-OIL은 K-애니메이션의 글로벌 IP화를 목표로 에이컴즈, 싱가포르의 어거스트 미디어와 함께 ‘폴라레스큐’ 시즌2와 시즌3 제작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한국 애니메이션의 위상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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