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Pleos SDV 스탠다드 포럼’ 개최…SW 개발 표준 공개

자동차·기계 / 최성호 기자 / 2025-08-20 10:26:37
▲Pleos SDV 스탠다드 포럼 행사 포스터 이미지/사진=현대차기아 제공

 

[소셜밸류=최성호 기자] 현대차그룹은 20일 판교 소프트웨어드림센터에서 ‘Pleos SDV 스탠다드 포럼’을 열고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전환을 위한 최신 기술 표준과 통합 SW 개발 체계를 협력사와 공유했다. 

 

하드웨어 중심 공급망의 한계를 넘어 SW 중심의 유연한 협력 체계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것이 목표다.


행사에는 현대모비스·현대케피코·보쉬·콘티넨탈·HL만도 등 국내외 제어기 협력사 58개사가 참석했다. 

 

세션은 ▲SDV 양산을 위한 개발 방식 전환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아키텍처 ‘CODA’ ▲‘Pleos Vehicle OS’ ▲외부 디바이스 Plug&Play 표준 ▲OEM-협력사 통합 개발 도구체계 등으로 구성됐다.

공개된 표준화 개발 체계는 사양 정의부터 기능 검증, 이슈·산출물 관리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며, 그룹과 협력사가 보안을 유지한 채 개발 데이터를 실시간 연계·공유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다수 제어기의 병렬 개발 효율·품질을 높이고, 수직적 하드웨어 공급망을 SW 중심의 수평 협력망으로 재편해 대규모 양산을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정기 포럼 운영과 기술 로드맵 공유, 표준 지속 배포로 협력사 SDV 대응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송창현 현대차·기아 AVP본부장(사장)은 “SDV 구현을 위해 핵심 파트너 간 긴밀한 협력과 표준화 확산이 필수”라며 “SW 중심 상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SDV 양산 공급망을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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