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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롯데푸드 합병/사진=롯데제과 제공 |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롯데그룹의 식품 계열사인 롯데제과와 롯데푸드가 합병한다는 소식에 양사 주가가 민감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제과는 전 거래일보다 6000원(5.17%) 오른 12만2000원에, 롯데푸드는 1만9000원(5.81%) 상승한 34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25일에는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롯데제과 주가는 이날 오전 10시 2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500원(1.23%) 오른 12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으나 롯데푸드는 차익매물이 출현하며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시간 현재 롯데푸드 주가는 전일보다 9500원(2.75%) 하락한 336,5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양사는 지난 23일 이사회를 열고 롯데제과가 롯데푸드를 흡수하는 형태의 합병을 결의했다. 양사는 오는 5월 27일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7월 1일에 합병을 완료할 계획이다.
통합 법인의 빙과시장 점유율은 해태 아이스크림을 인수한 빙그레를 넘어 1위에 오를 전망이다. 이에 따라 빙과시장에서 롯데제과는 빙그레와 뜨거운 빅매치가 예상된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양사 합병으로 종합식품기업이 탄생한 만큼 비용 절감이 가능하고 빙과 사업의 경쟁력 강화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분유부터 실버푸드까지 생애 주기에 걸친 식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브랜드 경쟁력도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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