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AI 기반 ESS 화재 예방 SW ‘SBI’ 공개…배터리 안전 관리 강화

산업·기업 / 최연돈 기자 / 2026-03-08 10:26:34
ESS 운영 데이터 1400개 사이트 분석…배터리 이상 징후 사전 예측
인터배터리 2026서 첫 공개…SBB 1.5 제품에 우선 적용 계획
AI·하드웨어 결합 안전 시스템으로 글로벌 ESS 시장 공략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삼성SDI가 인공지능(AI) 기반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 예방 소프트웨어를 공개한다. 삼성SDI는 ESS용 화재 예방 소프트웨어 ‘삼성 배터리 인텔리전스(Samsung Battery Intelligence, SBI)’를 인터배터리 2026에서 처음 공개한다고 8일 밝혔다.

 

▲삼성SDI의 ESS용 화재 예방 소프트웨어 'SBI(Samsung Battery Intelligence)'/사진=삼성SDI 제공

 

인터배터리 2026은 오는 11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배터리 산업 전시회다. 삼성SDI는 이번 행사에서 AI 기반 ESS 안전 관리 솔루션을 공개하며 기술 경쟁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SBI는 AI 기술을 활용해 배터리 상태와 이상 징후 등 전반적인 ‘배터리 건강 상태’를 진단하고 사고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하는 소프트웨어다.

 

이 솔루션은 삼성SDI가 국내외 1400개 이상의 ESS 사이트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축적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한 알고리즘을 활용한다. 이를 통해 배터리 수명과 출력 상태 등을 정밀 분석한다.

 

또 자체 개발한 상태 진단 지표를 활용해 배터리 노화 속도 편차와 출력 안정성 등 운영 품질을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SBI는 잠재적 이상 셀을 식별하고 배터리 상태에 대한 종합 진단 결과를 제공해 사고 예방과 운영 효율을 동시에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고객은 이를 통해 ESS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배터리 유지보수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삼성SDI는 SBI를 올해 10월 국내 중앙계약시장에 공급되는 ESS 제품 ‘SBB(Samsung Battery Box) 1.5’에 우선 적용할 계획이다. 이후 SBB 전 제품군으로 확대 적용하고 기존 설치 제품에도 소프트웨어 적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삼성SDI 관계자는 “SBI는 글로벌 ESS 현장에서 축적한 데이터와 AI 기술을 결합해 개발한 안전 관리 솔루션”이라며 “차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효율적인 에너지 저장 솔루션을 제공해 글로벌 ESS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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