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범미보건기구 남반구 입찰 점유율 지난 10년간 지속적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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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로고 |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범미보건기구(PAHO, Pan American Health Organization)의 2023년 남반구 의약품 입찰에서 4438만달러(약 579억원) 규모의 독감백신을 수주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이번 낙찰 분은 상반기 중 중남미 국가에 수출돼 공급될 예정이다.
GC녹십자는 세계 최대 백신 수요처 가운데 하나인 PAHO 입찰 시장을 시작으로 매년 글로벌 영향력을 넓혀 가고 있다. 최근에는 누적 독감백신 생산량도 3억 도즈를 넘어서는 등 백신 명가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시장 환경도 매우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Evaluate Pharma에 따르면 전 세계 독감백신 시장은 2025년 74억달러 규모로 빠른 성장이 전망된다.
GC녹십자 관계자는 "해외에서도 4가 독감백신으로 전환 추세가 확대되는 만큼 앞으로 매출 증대와 함께 수익성까지 성장 폭 확대에 더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우진 GC녹십자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은 우수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C녹십자는 지난 2016년 세계 두 번째로 4가 독감백신 ‘지씨플루쿼드리밸런트’의 WHO 사전적격심사(PQ, Prequalification) 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 더욱이 이번 수주로 GC녹십자는 2014년부터 올해까지 10년 동안 PAHO 남반구 독감백신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독감백신 기업의 입지를 더 공고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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