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한국백신, 백신 위탁생산 협력…‘지씨플루’ 공급망 다변화

K-Health / 소민영 기자 / 2026-07-10 15:56:56
▲신웅 GC녹십자 운영부문장(좌), 박홍교 한국백신 Bioplant 공장장(우)이 협약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GC녹십자 제공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GC녹십자가 한국백신과 손잡고 독감백신 완제의약품 생산 기반을 확대한다.


GC녹십자(대표 허은철)와 한국백신(대표 하성배, 하창화)은 지난 9일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한국백신 본사에서 백신 위탁생산(CMO)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백신 프리필드시린지(Prefilled Syringe, PFS) CMO 사업 전반에 걸쳐 포괄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갈 방침이다.

협약에 따라, GC녹십자는 자사의 대표 백신인 독감백신 ‘지씨플루’의 완제의약품 생산 인프라를 다변화하게 된다. 이는 국내외 시장의 공급망 리스크를 분산하여 시장 변동성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또한, GC녹십자가 향후 3년 내 품목허가를 목표로 개발 중인 고령층 대상 ‘고면역원성(고함량 항원) 독감백신’의 안정적인 제조·공급망을 미리 구축한다는 점에서도 의의가 있다.

나아가 향후 예기치 못한 글로벌 공중보건 위기나 팬데믹 상황 발생 시 즉각 가동할 수 있는 백신 완제 캐파(Capacity)를 선제적으로 확보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한국백신은 세계보건기구(WHO)의 사전적격성평가(Pre-Qualification) 및 의약품실사상호협력기구(PIC/S)1) 기준에 부합하는 최고 수준의 GMP 인증 생산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계절성 인플루엔자 백신, 경피용 BCG백신 등 다양한 바이오 의약품의 위수탁 제조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며 공정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 이전부터 백신 완제의약품 생산과 위탁생산에 필요한 기반을 각각 보유해왔다. GC녹십자는 바이알과 프리필드시린지 제품의 충전·완제 공정을 포함한 백신 위탁생산 및 완제의약품 개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09년에는 전남 화순에 국내 최초의 백신 전문공장을 준공해 독감백신 생산 기반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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