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책은행 4500억원 출자…중소·중견기업 성장·해외진출 지원
[소셜밸류=변호인 기자] IBK기업은행과 한국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7000억원 규모의 ‘정책금융기관 글로벌 스케일업 협력펀드’ 위탁운용사 선정이 마무리됐다. 세 국책은행은 총 4500억원을 출자해 중소·중견·벤처기업의 성장과 해외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4일 산업은행, 수출입은행과 함께 글로벌 스케일업 협력펀드 위탁운용사 선정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총 7개 운용 주체가 지원했으며, 심사를 거쳐 대형 펀드 1곳과 중형 펀드 2곳의 운용 주체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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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BK기업은행 사옥 전경./사진=IBK기업은행 제공 |
3000억원 규모의 대형 펀드는 KB인베스트먼트와 IMM크레딧앤솔루션이 공동운용사(Co-GP)로 선정됐다. 중형 펀드는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와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가 각각 2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운용할 예정이다.
세 국책은행은 각각 1500억원씩 총 4500억원을 출자한다. 대형 펀드에 1926억원, 중형 펀드 2개에 총 2574억원의 정책자금을 투입하고 민간자금 등을 더해 전체 7000억원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3월 출범한 ‘정책금융기관 협의회’의 공동 협력사업 중 하나다. 세 국책은행은 지난 9월 출자사업을 공고하고 성장 단계에 있는 중소·중견·벤처기업에 자금을 공급하는 한편, 수출과 해외 투자 등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펀드 조성을 추진해 왔다.
출자사업 계획에 따르면 선정 운용사는 투자 전 기업가치가 500억원 이상인 중소·중견기업에 기업당 50억원 이상을 신주로 투자하는 데 펀드 약정총액의 50% 이상을 배정해야 한다. 수출과 해외투자 등 해외진출 지원에도 약정총액의 30% 이상을 투자하도록 했다. 운용사들은 선정일로부터 9개월 이내 펀드 결성을 추진한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모험자본 시장 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함과 동시에 혁신성장 및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해 정책금융기관 간 지속적인 협업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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