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우아한청년들 제공. |
[소셜밸류=이호영 기자] 우아한청년들이 배달 라이더를 위해 시원한 커피 지원에 나섰다. 우아한청년들은 배달의민족(우아한형제들) 배달 서비스를 맡고 있다.
우아한청년들(대표 김병우)은 전날 서울 도봉구 B마트 도봉쌍문 도심형 물류창고(FC)에 커피트럭을 설치, 해당 센터를 방문한 배민 라이더와 커넥터들에게 무료로 커피를 제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FC를 거쳐간 200여명 라이더는 계속되는 폭염 속 잠시나마 시원한 커피 한 잔의 휴식을 즐겼다. 라이더에게 커피를 제공하는 동안엔 여름철 식품 위생 관리를 위한 배달 가방과 배달통 무료 소독도 진행했다.
커피를 제공 받은 한 라이더는 "오늘 유독 더운데 배달도 많아 목이 탔는데 시원한 커피가 꿀맛이었다"며 "배달통 소독도 전문적으로 꼼꼼하게 해줘서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라이더 대상 커피트럭 이벤트는 이번 도봉쌍문 FC를 시작으로 다른 지역 B마트 FC에서도 사전 안내 후 차례로 진행할 예정이다.
우아한청년들은 지난 6월부터 라이더에게 생수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서울 시내 B마트 FC 곳곳에 생수 냉장고를 설치하고 필요 시 가져가도록 했다. 7월 말 기준 약 3만4000병의 생수가 라이더에게 제공됐다.
이와 함께 우아한청년들은 지난 7월에도 라이더 5000여명을 대상으로 넥밴드 선풍기와 쿨토시, 선스틱 등 구성의 여름 용품 세트를 전달했다. 업무 특성상 기온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배달 종사자를 위해 매년 여름과 겨울 혹서기, 혹한기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커피트럭과 생수 등이 무더위 속 배달하는 라이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휴식과 힘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건강한 배달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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