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강남에 초대형 플래그십 스토어 ‘D5’ 개관

전자·IT / 최연돈 기자 / 2025-08-21 10:14:01
혁신 기술·브랜드 철학 한 공간에…글로벌 고객까지 겨냥
▲ LG전자가 혁신 기술, 브랜드 철학과 비전, 헤리티지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LG전자 플래그십 D5’를 새롭게 오픈했다. 건물 외관은 백색 테라코타 외장재를 사용해 낮에는 자연광에 따라 은은하게 빛나고, 밤에는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사진=LG전자 제공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LG전자는 21일, 서울 강남 한복판에 브랜드 철학과 혁신 기술을 총체적으로 담아낸 플래그십 스토어 ‘LG전자 플래그십 D5’를 21일 공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약 2,700㎡ 규모의 지상 5층 건물로 조성된 이 공간은 단순한 매장을 넘어 LG전자의 역사, 비전, 예술적 감성까지 아우르는 상징적 거점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이번 플래그십은 기존 LG 베스트샵 강남본점을 전면 리뉴얼해 조성됐다. ‘D5’라는 이름은 ‘Dimension 5(다섯 번째 차원)’을 뜻하며, 고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1층은 고객 맞이 공간, 2~4층은 제품 체험 공간, 5층은 브랜드 경험 공간으로 운영된다.

 

1층은 방문객을 환영하는 공간으로, OLED 기술을 활용한 예술 작품이 전시돼 눈길을 끈다. 특히 투명 OLED 기반 대형 디지털월에는 LG전자가 후원하는 한국 현대미술 작품이 걸려 있으며, 고(故) 김창열 화백의 대표작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도 만날 수 있다.

 

2층은 TV·AV·IT 체험존으로 꾸며졌다. OLED TV와 시네빔 프로젝터의 화질·음향을 직접 비교할 수 있고, LG 그램 노트북과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체험하며 몰입형 사용 경험을 즐길 수 있다.

 

3층은 생활가전 전시 공간이다. AI DD 모터와 6모션 기술을 OLED로 구현한 트롬 존, 맞춤형 냉장고 구성을 제안하는 디오스 존, 내부 구조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휘센 존 등이 마련돼 있어 기술력과 혁신을 한눈에 보여준다.

 

4층은 초프리미엄 주방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와 ‘오브제컬렉션’ 쇼룸으로, 실제 주거 공간을 재현해 가전과 인테리어의 조화를 체험할 수 있다. 전문 상담존에서는 고객별 맞춤형 구매 솔루션도 제공한다.

 

5층은 브랜드의 과거와 미래를 담은 공간이다. 헤리티지 라운지에서는 1958년 금성사 창립 이후 LG전자의 발자취를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고, 비전홀에서는 투명 OLED를 활용한 미디어 아트를 통해 바다와 은하수, 스테인드글라스가 어우러진 예술적 경험을 선사한다.

 

건물 외관도 눈길을 끈다. 낮에는 백색 테라코타 외장재가 은은한 빛을 발하고, 밤에는 미디어 파사드가 강남 도심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전면 대형 유리는 개방감을 극대화하며, 내부 대형 사이니지가 층별로 이어져 시선을 압도한다.

 

LG전자는 “강남권 프리미엄 소비층뿐 아니라 브랜드 경험을 중시하는 젊은 세대까지 아우르는 공간으로 운영할 것”이라며 “향후 글로벌 고객에게도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전파하는 핵심 채널로 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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