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연고점 돌파 후 하락…코스닥은 상승세 유지

금융·증권 / 소민영 기자 / 2025-07-22 10:08:16
코스피, 장중 연고점 돌파 후 하락 반전…삼성전자·SK하이닉스 약세
외국인·기관 매도에 지수 약보합…원·달러 환율은 5.2원 하락
▲사진=연합뉴스 제공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22일 오전 9시 40분 현재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76포인트(–0.15%) 내린 3,206.05를 기록 중이다. 장 초반 3,210.12로 출발해 한때 3,220.27을 찍으며 지난 11일 종전 연고점(3,216.69)을 넘어섰다. 하지만 힘을 받지 못하고 소폭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가 지수 약세를 이끌고 있다.

주요 종목들을 살펴보면 삼성전자는 0.29%, SK하이닉스는 1.19% 하락 중이며, KB금융(–0.43%), 두산에너빌리티(–3.65%)도 약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2.72%), 삼성바이오로직스(+0.96%),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1%), 셀트리온(+0.11%)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은 822.33으로 전 거래일 대비 0.64포인트(+0.08%) 상승 출발한 뒤, 824.97로 3.28포인트(+0.40%) 오르며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주요 종목 가운데 알테오젠(+2.69%), 펩트론(+0.33%), 에코프로(+0.50%), HLB(+0.40%), 파마리서치(+2.09%), 리가켐바이오(+3.35%), 휴젤(+1.42%), 삼천당제약(+0.47%) 등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은 0.09% 하락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보다 5.2원 하락한 1,383원에 개장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대형 기술주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관세 협상 기대에도 단기 차익 실현,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발언 대기, 세제 개편 관련 불확실성 등으로 중립적인 지수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업종별 차별화 장세가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