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기아 PV5 패신저/사진=현대차기아 제공 |
[소셜밸류=최성호 기자] 봉고 승합차로 유명한 기아가 새로운 브랜드 최초 전용 PBV(목적기반모빌리티) '더 기아 PV5'의 외장 디자인을 20일 공개했다.
앞서 지난해 1월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PBV를 '차량 그 이상의 플랫폼'으로 정의하고, 내년에 첫 중형 PBV인 PV5를 출시하며 해당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기아의 첫 PBV가 될 PV5는 이달 말 스페인 타라고나에서 열리는 '2025 기아 EV 데이'에서 공개될 예정으로, 차량은 패신저(Passenger), 카고(Cargo), 컨버전(Conversion) 모델로 출시된다.
먼저 전체적으로 PV5의 외장 디자인은 간결한 선을 통해 미래지향적이면서 강인한 이미지를 강조하는 데 초점을 뒀다.
PV5 전면부는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에 기반해 A필러의 연장 개념으로 헤드램프인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이 장착됐다.
또 외장 색상이 적용된 하단부는 부분적으로 교체할 수 있는 범퍼가 적용됐고, 측면부는 검은색의 휠 아치와 사이드 로커 디자인을 채택했다.
기아는 패신저 모델에 대형 차량 창문을 탑재했고, 측면에서 후면부로 이어지는 D필러의 곡선미를 강조했다.
![]() |
▲기아 PV5 카고/사진=현대차 기아 제공 |
전면부와 후면부 모두 교체 가능한 하단부 범퍼를 적용했다며 PV5 카고는 공간 활용에 주안점을 맞춰 기존 상용차와 차별성을 뒀다.
후면부에는 양문형 테일 게이트가 적용돼 사용자가 좁은 공간에서도 쉽게 화물을 싣고 내릴 수 있도록 했다.
기아 글로벌디자인담당 카림 하비브 부사장은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에서 영감을 받은 PV5는 고객 니즈에 맞는 설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모델이 운영된다"고 말했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