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티스, 美 특허심판서 日 아지노모토에 승소…ADC 플랫폼 ‘앱클릭’ 특허 유지

K-Health / 소민영 기자 / 2026-08-14 09:52:29
▲앱티스 연구원들이 연구를 하고 있는 모습/사진=앱티스 제공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차세대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 개발기업 앱티스가 자사의 핵심 플랫폼 기술을 둘러싼 일본 아지노모토와의 미국 특허 분쟁에서 승기를 잡았다.


차세대 ADC 신약 및 플랫폼 개발기업 앱티스(대표이사 최형석)는 일본 Ajinomoto(아지노모토)가 미국 특허심판원(PTAB, Patent Trial and Appeal Board)을 통해 제기한 특허 무효심판(IPR, Inter Partes Review)에서 승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심판은 아지노모토가 앱티스의 ADC 플랫폼 기술 AbClick®(이하 앱클릭)에 관한 미국 특허의 유효성을 다투며 제기했다. 미국 특허심판원은 최종 서면 결정(Final Written Decision)을 통해 아지노모토가 제기한 무효 주장을 모두 기각하고 앱티스의 앱클릭 핵심 특허를 유지하는 결정을 내렸다.

심판 과정에서 아지노모토는 미국 특허법 제112조에 따른 기재요건(Written Description), 실시가능요건(Enablement), 명확성(Indefiniteness)과 제102조 신규성(Anticipation), 제103조 진보성(Obviousness) 등을 근거로 특허 무효를 주장했다. 미국 특허심판원은 해당 주장을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절차 및 증거와 관련해 제기된 주장도 기각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앱티스는 미국에서 앱클릭 플랫폼을 보호하는 핵심 특허의 유효성을 유지하게 됐다.

앱클릭은 항체 Fc 영역의 특정 라이신(Lys248)에 약물을 선택적으로 접합하는 위치특이적(site-specific) ADC 플랫폼 기술이다. 균일한 약물-항체비(DAR)를 구현하고 일관된 품질의 ADC를 생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ADC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신약 후보물질뿐 아니라 이를 구현하는 접합 플랫폼과 원천특허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앱티스는 이번 결정을 통해 미국 시장에서 앱클릭의 특허 기반을 확보한 만큼 향후 글로벌 기술이전과 신규 파트너십 논의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앱티스는 앱클릭을 기반으로 자체 ADC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으며,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과의 파트너십 및 기술이전 등 기술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최형석 앱티스 대표이사는 “이번 결정으로 미국에서 앱클릭 플랫폼을 보호하는 핵심 특허의 유효성을 확인했다”며 “앱클릭의 차별화된 기술과 특허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파트너십과 기술사업화를 확대하고 ADC 신약 개발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앱티스는 동아에스티가 2023년 인수한 ADC 전문 자회사로, 차세대 ADC 신약과 접합 플랫폼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ADC 분야를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앱티스를 자회사로 편입한 뒤 투자를 확대해왔다. 앱티스가 보유한 위치선택적 ADC 접합 기술 ‘앱클릭’을 활용해 자체 신약 개발뿐 아니라 동아에스티와의 ADC 연구개발 시너지도 강화하고 있다.

앱티스의 핵심 기술인 앱클릭은 항체 Fc 영역의 특정 라이신(Lys248)에 약물을 선택적으로 접합하는 위치특이적(site-specific) 플랫폼이다. 항체 자체를 변형하지 않고 원하는 위치에 약물을 결합해 균일한 약물-항체비(DAR)를 구현하고, 일관된 품질의 ADC를 생산할 수 있다는 점을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