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인프라 구축·미래 모빌리티 인재 양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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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현지시간) IIT 티루파티 캠퍼스에서 열린 산학협력 MOU 체결식에서 이광구 기아 인도권역본부장(전무, 왼쪽)과 사티아나라야나 IIT 티루파티 총장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기아 제공/최연돈 기자 |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기아가 인도 내 최고 수준의 공학 교육기관인 인도공과대학교 티루파티(IIT Tirupati)와 손잡고 현지 우수인재 육성과 미래 모빌리티 기술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기아는 14일(현지시간), 지난 9일 기아 인도권역본부와 IIT 티루파티 간 산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아 인도 법인 설립 이후 현지 대학과 맺는 첫 산학협력 사례로, 현지 맞춤형 인재 육성과 지역사회 기여라는 전략적 의미를 담고 있다.
IIT는 인도 전역에 23개 캠퍼스를 둔 공학 명문으로, 그중 기아 인도공장이 위치한 안드라프라데시 주의 IIT 티루파티는 지역 내 최고 교육기관으로 손꼽힌다.
기아는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5년간 총 3억5천만 루피(약 58억 원)를 투자한다. 이 자금은 ▲최첨단 연구공간 '메이커스 랩(Makers Laboratory)' 설립 ▲자동차산업 특화 전공 개설 ▲산학공동 프로젝트 ▲장학금 및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교육·연구 협력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광구 기아 인도권역본부장(전무)은 “이번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모빌리티와 제조 분야 발전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겠다”며 “단순한 인프라 지원을 넘어, 사회적 가치 창출의 토대를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IIT 티루파티의 사티아나라야나 총장도 “기아와의 협력은 미래지향적인 혁신 창출에 큰 동력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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