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사각지대 해소 위한 캠페인 활동 적극 진행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아성다이소가 합리적인 가격과 완성도 높은 품질을 갖춘 가성비 상품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다이소는 균일가 정책을 통해 서민 물가안정에 이바지하고 있는 가운데, 중소기업과 지역사회를 위한 ‘상생’ 활동도 적극 펼치고 있어 주목된다.
다이소는 5000원이 넘지 않는 저가 전략을 기반으로 국내 균일가 유통시장을 개척한 생활용품 전문점이다. 최근에는 뷰티와 패션, 문화생활 분야에도 진출하며 제품의 다양성을 추구하고 있다. 매장 수는 2021년 1390개, 2022년에는 1442개, 지난해에는 1500개를 돌파했다.
매출 또한 해마다 성장을 거듭하는 모습이다. 매출은 2019년 2조원을 넘어섰고,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17.5% 증가한 3조4604억원을 달성하며 이른바 ‘3조 클럽’에 등극했다. 업계에서는 다이소가 올해 연매출 4조원을 넘겨 최고 매출을 경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국내 기업 제품 선보이며 상생 앞장서
다이소는 국내 제조업체 발굴을 위해 국산 제조 비중을 70% 수준으로 유지하며 제품의 고품질과 국내 기업 간의 상생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최근에는 화장품 카테고리 확장에 주력하며 국내 기업과 협력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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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에서 선보인 VT 리들샷 앰플과 CNP 스팟카밍 젤/사진=아성다이소 제공 |
다이소의 올해 3분기 누적 화장품 부문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160% 신장했다. 다이소 신규 입점 뷰티 브랜드 수는 2022년 7개, 지난해 19개, 올해 9월에는 26개로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다이소는 코스맥스와 한국콜마, 코스메카코리아 등 국내 화장품 ODM·OEM사가 제조를 맡은 브랜드사들과 협업해 다이소 전용 제품을 선보였다.
다이소에 입점한 브랜드는 VT코스메틱과 손앤박, 메디필, 어퓨, 입큰 등 중소기업이 대표적이다. 이 같은 중소기업들은 다이소를 통해 출시한 화장품으로 매출 상승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최근 VT코스메틱의 ‘리들샷 앰플’과 손앤박의 ‘아티 스프레드 컬러 밤’은 다이소 출시 후 온·오프라인 물량이 전부 품절되며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이를 통해 VT코스메틱의 국내 매출은 ‘다이소 품절 대란’ 등에 힘입어 2022년 129억원에서 지난해 265억원으로 두 배 넘게 뛰었다.
◆ 복지 사각지대 해소 위한 기부 캠페인 이어와
아성다이소는 지난 2013년부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 가정에 생활용품을 전달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다이소가 전개하고 있는 ‘행복박스 캠페인’은 상자 안에 필요한 생활용품을 담아 기증하는 물품 기부 활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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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가 행복박스를 수송하고 있다./사진=아성다이소 제공 |
행복박스는 ‘주는 사람의 즐거움과 받는 사람의 행복을 담은 상자’라는 뜻이다. 다이소는 사회취약계층과 보훈가족, 소상공인, 재해피해 가정 등을 대상으로 올해에만 600개 이상의 상자를 전달했다. 지난 5월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카네이션, 비누꽃 등으로 구성한 어버이날 용품과 어린이날 용품을 전달했고, 설에는 공공임대아파트 입주민 생활에 필요한 필수품을 기증했다.
또 다이소는 지난 2019년부터 강원도 도계지역 아동의 문화시설과 교육 접근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도계지역 내 센터에 맞춤형 아동·청소년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을 통해 도계 탄광촌 거주민에게 행복박스와 등유, 연탄을 전달하며 따뜻한 온정을 나누고 있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다이소 행복박스가 조금이나마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캠페인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이소는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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