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 주가 연일 강세...레트로 감성 자극한 포켓몬빵 인기가 요인

유통·생활경제 / 소민영 기자 / 2022-03-07 09:50:13
SPC삼립 주가 최근 12% 상승에 이어 7일에도 강한 매수세 유입

▲SPC삼립 포켓몬빵/사진=연합뉴스 제공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SPC삼립이 지난달 24일 재출시한 '포켓몬빵' 인기에 힘입어 연일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PC삼립은 전 거래일보다 2700원 오른 9만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직전에는 9만4900원에 거래되는 등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일 거래는 8만9700원에 거래를 마감한 바 있다. 

 

SPC삼립 주가는 2월 25일부터 전 거래일인 4일까지 8만100원에서 8만9700원으로 약 12% 상승한 데 이어 이날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이 같은 SPC삼립의 주가 상승세는 1990년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포켓몬빵이 16년 만에 재출시된 뒤 20~30대의 레트로 '향수'를 자극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SPC삼립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출시한 포켓몬빵은 일주일 만에 판매량 150만개를 돌파했다. 이는 자사 베이커리 신제품의 동일 기간 평균 판매량 대비 6배 이상 높은 수치며 지난해 출시한 다른 캐릭터 빵 제품과 비교해도 일주일 빠른 속도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무엇보다도 포켓몬빵은 1990년대생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면서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 인스타그램에는 포켓몬빵 관련 게시글이 1만개 넘게 게시되고 초등학생 사이에서 포켓몬스터가 다시 인기를 끌고 있는 점도 흥행에 한몫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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