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방치 시 운전자등 대형 인명 피해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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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세이드 차량화재로 운행중단 명령 내려/사진=현대차기아 제공/최성호기자 |
[소셜밸류=최성호 기자] 현대자동차가 20여만대를 생산한 대형 SUV 팰리세이드에서 차량이 운행중 화재가 발생해 미국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에서 차량 운행를 중단하고 긴급 점검을 지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5월 11일(현지시간) 긴급 발표를 통해 “결함을 방치할 경우 운전자가 화재로 인해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다”며 강력한 경고를 발령했다.
화재가 발생한 팰리세이드 SUV 차량은 2025년도 생산 차량으로 밝혀졌다.
문제의 핵심은 전기 오일 펌프 컨트롤러 밀봉 불량이다. 수분이 내부 회로(PCB)로 침투해 합선을 유발하고, 이는 차량 화재로 직결될 수 있다는 것이다.
NHTSA는 “해당 차량을 즉시 리콜 점검 받고, 수리 전까지 반드시 실외에 주차하라”고 강제 조치에 준하는 강한 권고를 내렸다.
이번 리콜 대상은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2025년 2월 3일~24일 사이 생산된 600여대 차량으로 북미 시장에 수출돼 판매된 것으로 NHTSA에서 확인했다.
이번에 발견된 차량 결함이 위험한 이유는 팰리세이드 엔진에- 수분 유입 → 회로 쇼트 → 발화 가 발생할 경우 운전자가 대처를 하지 못하고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팰리세이드의 이상징후는 ▲ 차량 내부 타는 냄새, ▲ 고무 타는 냄새 발생하면 바로 차량 운행을 멈추어야 한다고 경고 했다.
특히 차량 운행 중 합선이 일어날 경우 고속도로, 주택가 주차장 등에서 순식간에 화염에 휩싸일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가 크다. 대형 인명 사고 가능성까지 제기된 상황이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현대차 관계자에게 문의 결과 ‘모르겠다며 미국 홈페이지를 참조하라고’ 만 밝혔다.
한편 , 미국 교통당국은 이번 리콜 조치를 강력히 관리한다는 입장이다. 고지를 통해서 만약 리콜 미이행 차량에서 화재 사고가 발생할 경우, 제조사와 소유자 모두 민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번 팰리세이드 차량 화재와 관련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강력한 권고를 내렸지만, 국토교통부에서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아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 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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