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화담숲에 ‘생물종다양성정원’ 조성…자생식물 1만 본 식재

Environment / 소민영 기자 / 2026-09-27 09:37:44
▲화담숲 생물종다양성정원에 식재된 제비동자꽃/사진=LG유플러스 제공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LG유플러스가 통신 기술을 자연 생태 보전에 접목하며 환경 분야 사회공헌을 확대한다.


LG유플러스는 LG상록재단과 함께 경기도 광주시 화담숲에 우리나라 자생·특산식물의 다양성을 관람객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생물종다양성정원’(가칭)을 조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정원은 화담숲의 기존 지형과 배경숲을 활용하고, 토양과 시설 상태를 파악하는 IoT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생물종다양성정원은 우리나라 고유 식물 34종을 포함한 약 120여 종, 1만 본 규모의 식물을 식재해 생물다양성 보전과 자연 체험의 가치를 알리는 공간이다. 데크와 배경식재를 포함한 약 1600㎡의 정원 공간에는 제비동자꽃과 흑산도비비추를 비롯해 금강초롱꽃, 섬백리향, 섬꼬리풀, 울릉국화, 한라개승마 등 우리나라 자생식물과 특산식물을 심었다. 앞으로 화담숲은 자생식물 확보상황에 따라 식물 종류와 식재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정원은 별도의 전시 공간을 새로 만드는 방식이 아니라 화담숲의 기존 지형과 배경 숲을 활용해 자생·특산식물이 주변 환경과 함께 보이도록 구성했다. 특정 상징 식물을 중심으로 전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일반 관람객이 화담숲의 관람 동선에서 우리 식물 120여 종을 함께 관찰할 수 있도록 했다.

 

▲화담숲 생물종다양성정원에 식재된 흑산도비비추/사진=LG유플러스 제공

2013년 문을 연 화담숲은 LG상록재단이 운영하는 자연생태공원이다. LG유플러스는 화담숲의 생태 보전 활동을 후원하고, 고객과 시민이 생물다양성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생물종다양성정원 조성도 LG유플러스의 LG상록재단 후원을 통해 이뤄졌다.

LG유플러스는 통신 인프라 운영에 따른 에너지 사용과 기후변화의 영향을 고려해 생물 다양성을 주요 환경 관리 과제 가운데 하나로 보고 있다. 기후변화가 생태계와 식물의 생육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탄소배출 저감과 함께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생물종다양성정원에는 LG유플러스 Enterprise 부문의 무선 솔루션인 ‘지중 토양성분 모니터링’ 센서와 ‘시설 붕괴감지’ IoT 센서를 적용했다. 각 센서는 토양의 수분과 산성도, 시설물의 진동과 기울기를 파악한다. LG유플러스와 LG상록재단은 이를 통해 토양과 시설 상태를 지속적으로 살피고, 정원 유지관리에 필요한 데이터를 축적할 계획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정식 개장에 앞서 시각장애인과 가족 등 40여 명을 초청해 정원의 이용 편의성을 점검했다. 참여자들은 현장 해설과 함께 식물의 형태와 향, 숲의 소리 등을 체험하며 생물다양성의 의미를 살펴봤다.

이어 LG유플러스는 10월 19일 장기고객 5000명을 초청하는 사은행사를 열어 생물종다양성정원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생물다양성 보전 외에도 자원순환과 탄소저감을 위한 친환경 활동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폐배터리를 수거해 재활용하는 민관 협의체 ‘배리원(Be; Re One)’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임직원과 고객이 참여한 캠페인을 통해 일반배터리와 보조배터리를 수거해 자원화했다. 또 본사 사내 카페에 다회용기를 도입해 연간 약 7톤의 플라스틱 사용을 줄였고, 임직원 대상 전자폐기물 수거 캠페인으로 2024년 총 2614kg의 가전제품을 회수해 약 7842kg의 탄소배출 저감 효과를 거뒀다.

이어 LG유플러스는 올해 GS건설과 재생에너지 공급 계약을 체결해 서초IDC를 포함한 6개 사옥의 사용 전력 가운데 최대 5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 이를 통해 연간 약 7000톤의 온실가스를 줄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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