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선거 앞두고, ‘정의선 회장’ 24.3조원 선제적 투자 결정?

자동차·기계 / 최성호 기자 / 2025-01-09 09:35:54
대통령 선거에 앞두고 대기업 경기활성화 대책 마련에 전전긍긍
▲현대차그룹 사옥/사진= 자료

 

[소셜밸류=최성호 기자] 현대차 그룹은 올해 그룹 기준 역대 최대인 24조3천억원을 국내에 투자한다고 9일 밝혔다.


현대차가 지난해 투자 집행액인 20조4천억원에서 3조9천억원(19%) 늘어난 금액으로, 연간 기준 역대 가장 많은 금액이다.

현대차그룹이 풀배팅에 나선 이유는 ‘올해에는 어느 때보다 돌발적인 경영 변수가 산재해 이를 극복하기 위한방안으로 대규모 국내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금액별로는 연구개발(R&D)에 11조5천억원, 경상 투자에 12조원, 전략 투자에 8천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 현대차그룹의 국내 투자 이유는?

현대차그룹이 선행적 국내 최대 투자 계획을 발표한 것은 2가지 이유라는 관련 업계 분석이다.

첫째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에 따라 수출에 주력하는 현대차그룹이 관세 장벽 등 수출에 따른 변동성이 큰 만큼 국내 기술 개발에 집중해 향후, 다양한 자동차 제품 개발을 통해 미래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둘째는 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로 인해, 올해 국내 대통령 선거가 예상된 만큼 기업의 입장에서는 선도적 투자를 통해 국내 경기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부각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이 모범을 보여주며 국내 경기 활성화 적극 나서는 동시에 인재 양성과 신입 사원 채용 등을 통해 기업을 경쟁력을 보여줄 것 같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현대차그룹이 선재적으로 국내 경기 활성화를 위해 국내 투자를 늘리는 것과 관련해 국내 대기업들 역시 경기 활성화를 위해 투자 계획을 발표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의선 회장은 신년사에서 우리는 퍼펙트스톰을 맞이하고 있다며 위기 대응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주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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