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2028년 기술직 500명 신규채용…2일 임금교섭 조인식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현대자동차 노사가 파업 등 우여곡절 끝에 올해 임금교섭을 마무리하게 됐다. 노조가 10년 만에 전면 파업을 벌이는 등 협상 타결까지 진통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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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양재사옥/사진=현대차 제공 |
현대차 노조(금속노조 현대차지부)는 전체 조합원(3만9638)을 대상으로 올해 임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벌인 결과, 투표자 3만1166명(투표율 78.63%) 중 1만9183명(61.55%)이 가결됐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잠정합의안은 월 기본급 10만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과 성과금 400%+1270만원, 주식 15주, 복지포인트 50만원, 하기 휴가비 20만원 인상 등을 담았다.
또 내년 하반기부터 2028년까지 기술직(생산직) 500명 신규 채용, 법률 개정 시 임금피크제 확대 없는 정년 연장 시행, 회사가 노조 측에 제기했던 모든 손해배상 가압류 철회 등도 포함됐다.
현대차 노사는 5월 6일 상견례 이후 111일 만인 지난달 25일 잠정합의안을 도출했고, 이 합의안이 31일 진행된 조합원 투표를 통과하면서 올해 임협은 완전히 마무리됐다.
올해 현대차 노사의 임협 교섭은 순탄치 않았다. 노사가 상여금 인상, 과거 노조 활동 과정에서 해고된 조합원 복직, 정년 연장 등을 두고 대립하면서 파업 사태까지 이어졌다.
노조는 10년 만에 벌인 8시간 전면 파업을 포함해 조합원당 총 60시간 파업을 했다. 오전·오후 근무조가 각각 파업에 들어가면서 실제 생산라인은 120시간 멈췄다.
이로 인해 생산 차질은 총 5만5200대, 매출 차질액은 최소 2조3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자동차 업계는 추산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잠정합의안 가결을 토대로 노사가 하반기 생산에 총력을 다하고 글로벌 최고 품질의 제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6년 현대차 임금교섭 조인식은 오는 2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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