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밸류=황동현 기자] 한국마사회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을 위해 과천경찰서와 협력체계 를 구축했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24일 과천경찰서와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24일 과천경찰서와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사진=한국마사회 제공 |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와 과천경찰서(서장 문진영)는 불법도박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과천경찰서가 도박문제 예방교육과 위기 청소년의 상담을 마사회에 의뢰하면, 마사회는 초·중·고교생과 교원을 대상으로 교육 및 상담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불법도박에 대한 문제의식이 취약하고 성인에 비해 자기조절능력 등이 부족할 수밖에 없는 청소년기에는 교육이나 상담과 같은 적절한 도움이 우선되어야 한다는데 양 기관이 뜻을 함께 한 것이다.
과천경찰서 문진영 서장은 “청소년 도박범죄 예방과 청소년의 건전한 사회인으로서의 성장을 위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경찰과 지역사회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하였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도박문제로부터 청소년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관련기관 간 협력체계가 필수적”이라며“청소년 도박문제 예방 등을 위해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2023년부터 청소년 대상 예방교육 프로그램을 개설, 운영해 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청소년 도박문제 확산 방지를 위해 교육청·경찰청 등 관련기관과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