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 ‘K치킨’ 들고 베트남 공략…호찌민 1호점 오픈

K-Food / 한시은 기자 / 2026-09-15 09:32:05
호찌민 ‘빈콤 플라자 판 반 트리’에 1호점 오픈
뿌링클·맛초킹부터 떡볶이·김치볶음밥까지 선봬
현지 식문화 반영한 메뉴로 베트남 시장 공략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베트남 호찌민에 첫 매장을 열고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


bhc는 지난 12일 베트남 호찌민시 고밥 지역의 쇼핑몰 ‘빈콤 플라자 판 반 트리’에 베트남 1호점을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베트남은 bhc의 10번째 해외 진출 국가다. 

 

▲ bhc가 베트남 호찌민에 첫 매장을 오픈하며 본격적인 베트남 시장 공략에 나선다./사진=다이닝브랜즈그룹 제공

 

bhc는 베트남 진출을 위해 지난 4월 현지 식품 유통 기반 F&B 기업 ‘하오 오픈 푸드’와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했다. 1호점이 들어선 빈콤 플라자 판 반 트리는 호찌민 북서부의 인구 밀집 주거지역에 위치한 중대형 복합 쇼핑몰이다. 대학생과 가족 단위 고객 등 현지인 이용 비중이 높은 상권이다.

신규 매장은 약 49평(161.98㎡) 규모로 74석, 37개 테이블을 갖췄다. 쇼핑몰 이용객의 특성을 고려해 주문과 매장 이용 효율성을 높인 LSR(Limited-Service Restaurant) 방식으로 운영한다.

메뉴는 bhc의 대표 치킨과 K푸드를 함께 구성했다. 치킨은 ‘뿌링클’, ‘핫뿌링클’, ‘후라이드’, ‘양념’, ‘맛초킹’, ‘레드킹’ 등 6종을 판매한다. 조각 치킨을 선호하는 현지 식문화를 반영해 닭다리와 날개, 닭다리살로 만든 순살 등 원하는 부위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치킨을 밥과 함께 한 끼 식사로 즐기는 현지 소비자를 겨냥해 흰쌀밥도 판매한다.

치즈볼과 감자튀김, 치즈스틱 등 사이드 메뉴 7종과 디핑소스 5종도 마련했다. K푸드 수요를 겨냥해 떡볶이와 로제 떡볶이, 라볶이, 로제 라볶이, 김치볶음밥 등 한식 메뉴도 선보인다.

오픈 전부터 현지 소비자의 관심도 이어졌다. bhc가 1호점 개점을 앞두고 개설한 베트남 공식 틱톡 계정은 약 한 달 만에 게시물 4개로 팔로워 약 7000명을 확보했다. 누적 좋아요는 약 4만건을 기록했다.

bhc는 베트남 1호점을 시작으로 현지 소비자 반응과 식문화를 반영한 메뉴를 확대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남화연 다이닝브랜즈그룹 해외사업본부장은 “베트남은 K콘텐츠와 함께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은 국가인 만큼 매장 오픈 전부터 SNS를 중심으로 bhc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며 “현지 소비자들의 취향과 반응을 면밀히 살피며 bhc만의 차별화된 맛과 경험을 선보이고 글로벌 브랜드로서 입지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hc는 베트남 진출로 홍콩, 대만,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아시아와 미국·캐나다 등 북미를 포함해 해외 10개국에서 총 51개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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