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규준 흥국화재 대표, 실적 증가-ESG 상향 두 토끼 잡아

금융·증권 / 황동현 기자 / 2024-01-11 10:50:42
임 대표 부임 이후 눈에 띄는 실적 개선세
지배구조개선도 성과..지속가능성장 역량 입증
기업 경영 연속성-안정화 위해 연임 힘 실릴 듯

[소셜밸류=황동현 기자] ‘참 좋은 보험회사’라는 미션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흥국화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는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는 임규준 대표는 실적과 ESG경영 등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어 연임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흥국화재는 지난해부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이사회를 열고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이사회 내 'ESG 위원회'를 출범시켰다. 태광그룹의 ‘ESG 경영 5개년 계획’에 맞춰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임규준 흥국화재 대표이사 사장/사진=흥국화재 제공

 

그룹 차원의 핵심 전략 방향은 친환경 경영·사회적 책임 경영·이사회 중심 경영 등 3가지다. 향후 인프라 구축과 내재화 등을 거쳐 오는 2027년까지 ESG 경영 성과를 도출하는 게 목표다. 또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는 한편, 이사회 내 전문위원회를 설치하고 내부 감시를 통한 사전 위험 관리도 강화한다. 

 

지배구조 선진화를 위한 이사회 중심의 독립경영 체제를 구축하고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환경경영, 상생과 동반성장을 통한 사회적 책임 이행에도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흥국화재는 지난해 한국ESG기준원(KCGS) ESG 종합등급 B+를 받았다. 사회부문 B+, 지배구조부문 B+이고 환경부문은 C등급이다. 전년도에 이어 2년 연속 B+로 태광그룹의 상장계열사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올해에는 ESG경영을 본격화하면서 환경부문과 지배구조부문이 대폭 강화되는 만큼 등급 상향도 기대되고 있다. 

 

흥국화재를 비롯한 흥국금융계열사(흥국생명·흥국화재·흥국증권·흥국자산운용·고려저축은행·예가람저축은행)들은 '세상을 비추는 따뜻한 빛'이란 사회공헌 슬로건 아래 아동 청소년, 장애인, 노인 등 우리 주변의 소외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나눔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매월 흥국화재 직원과 배우자, 자녀들로 구성된 가족봉사단은 홀로 사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에게 정성 들여 만든 반찬을 드리는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또한 소외이웃을 위한 사랑의 빵 나눔 활동, 쪽방촌에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는 '사랑의 연탄 배달 봉사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충청북도에 호우피해 복구지원을 위해 임규준 사장이 충청북도 도청을 방문해 김영환 도지사, 안치호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금 2억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또한 금융계열사인 흥국생명과 함께 '금융사기 피해 예방 캠페인'을 진행하며 보이스피싱 등 금융소비자에게 피해를 주는 금융사기 사례와 예방법 등을 공유함으로써 금융소비자의 권익보호 및 피해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이처럼 흥국화재는 태광그룹 계열사와 함께 '세상을 비추는 따뜻한 빛'을 사회공헌 슬로건으로 내걸고 아동, 청소년, 장애인, 노인 등 우리 주변의 소외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지역사회 소외계층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펼쳐 나가며 사회적 기여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고 말했다.

 

임 대표 부임 이후 실적도 순항하고 있다. 취임 첫해부터 흥국화재의 순이익을 크게 늘렸고 새 국제회계기준에서 수익성이 높은 장기보장성보험 판매를 확대하고 있어 실적 개선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흥국화재는 임 대표 취임 첫해인 2022년 역대 최대 순이익을 거뒀다. 2022년 개별 기준으로 2021년과 비교해 136.2% 늘어난 순이익 1465억 원을 냈고 영업이익도 141.8% 증가한 1864억 원을 거뒀다.

임기 2년차인 지난해에도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가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 1818억 원을 기록했다. 이러한 호실적 행진은 새로 도입한 국제회계기준(IFRS17)에 따라 수익성에 도움이 되는 장기보장성보험 판매를 확대하고 손해율을 개선하기 위해 공을 들여왔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임 대표는 지난해 ‘맘편한 자녀사랑보험’, ‘내일이 든든한 암보험’ 등 수익성이 높은 장기보장성보험 판매에 주력하는 동시에 손해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힘을 쏟았다. 합리적인 가격의 보험상품과 간편한 보상절차 등을 통해 고객 중심 경영 철학을 펼치고 있다.

 

그는 "항상 고객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고객 중심의 경영을 추구하며,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해 고객 한 분 한 분에게 유익한 보험상품을 합리적인 가격과 간편한 보상 절차로 서비스하고 있다"라며 "고객과 주주, 임직원, 지역사회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고객과 함께 성장하면서 한국의 보험산업을 선도하는 흥국화재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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