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류 퍼거슨 신임 현대차그룹 HMG워싱턴사무소장 사진/현대차기아 제공
|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퍼거슨 신임 사무소장은 워싱턴DC에 위치한 현대차그룹 미국 사무소(HMG워싱턴사무소)에서 그룹과 미 정부·의회 간 소통을 총괄하게 된다. 자동차산업뿐 아니라 로보틱스,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미래 사업 분야까지 협력 접점을 확대하는 역할도 맡는다.
퍼거슨 사무소장은 공화당 소속으로 조지아주 제3지역구에서 연방하원의원 4선을 지낸 인물로, 트럼프 행정부 시절 제조업 부흥과 세제개편 등 핵심 정책을 지지하며 입법활동에 참여해 온 경험이 있다. 특히 현대차그룹의 미국 내 핵심 생산기지인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가 위치한 조지아주에서 정치 경력을 쌓아 현대차에 대한 이해도도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퍼거슨은 2017년부터 2024년 말까지 연방 하원의원으로 재직했으며, 2019년부터 2023년까지는 공화당 하원 수석부총무(Chief Deputy Whip)를 역임해 공화당의 입법 전략 조율에 깊숙이 관여했다. 또한 연방 하원 세입위원회(Ways and Means Committee) 사회보장 소위원장, 예산위원회, 공동경제위원회 등에서도 활동하며 정책 전반에 대한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정계 입문 전에는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West Point) 시장(2008~2016)을 역임하며 지역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퍼거슨 사무소장은 미국 입법 절차와 정책 변화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그룹이 미국 내 정책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정부와의 협력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