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부터 아이들까지… 입맛 맞추는 간편식이 여행 준비 필수품
더미식, 푸디버디, 사조대림 등 다양한 카테고리 제품 출시하며 소비자 관심 받아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올해 추석 연휴는 최장 10일간 이어지는 ‘황금연휴’로 가족 여행의 성수기가 될 전망이다. 이에 맞춰 가족 여행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특히 해외여행 비중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지에서 쉽게 섭취할 수 있는 간편식이 해외여행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았다. 즉석밥·김·라면 등은 물론, 최근에는 원재료 본연의 맛과 식감을 살린 상온 간편식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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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림에서 선보인 더미식 ‘덮밥소스 5종’/사진=하림 제공 |
부모를 위한 제품으로는 한식 기반의 덮밥소스가 눈길을 끈다. 하림의 ‘The미식(더미식)’은 실온 보관이 가능한 파우치 형태의 ‘덮밥소스’ 5종을 선보여 낯선 현지 음식 대신 집밥 같은 한식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대표 제품인 된장 베이스의 ‘시래기장’은 국내산 무청 시래기를 데쳐 부드러운 식감을 살렸고, ‘한우두부강된장’은 우골과 쇠고기 육수에 재래식 생된장, 고추장을 더해 깊고 구수한 맛을 완성했다. 이외 ‘마파두부’ ‘유니자장’ ‘치킨크림카레’ 등 취향을 고려한 다양한 별미 메뉴도 있다.
낯선 환경에서 입맛이 까다롭거나 많이 먹지 않는 아이를 고려해 하림의 어린이식 브랜드 ‘푸디버디’는 영양과 기호를 모두 반영한 ‘어린이 크림스프’ 3종을 출시했다. 감자, 단호박, 옥수수 등 각각의 원물 재료를 곱게 갈고, 국산 1급A우유를 더해 고소한 풍미를 살렸다. 150g 소용량 파우치 형태로 부피감이 작아 휴대가 간편하고, 상온 보관이 가능해 해외 여행 시 많은 양을 챙겨도 부담스럽지 않다.
또 아이들의 ‘최애 반찬’으로 꼽히는 김도 여행 필수품이다. 푸디버디는 100% 국산 유기 원초만을 선별해 산 처리 없이 만들고, 성장 시기에 따라 각기 기름과 염도를 다르게 적용한 ‘유기 키즈김’ 2종은 출시했다. ‘부드러운 유기 키즈김’은 생후 6개월 이상, ‘올리브유로 구운 유기 키즈김’은 생후 12개월 이상 아이들에게 추천된다.
이외 사조대림의 ‘불닭참치’와 ‘불닭마요’는 가다랑어 참치를 48% 이상 담아 담백하면서도, 불닭소스와 마요네즈로 매콤하고 부드러운 맛을 구현했다. 해외에서도 한국의 맛을 빠르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입맛이 제각각인 가족여행에서는 먹거리 스트레스가 만족도를 좌우한다”며 “상온 간편식은 별도의 냉장 보관이 필요 없고 품질도 전문점 수준이라 해외여행에서 든든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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