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에서 최다 메달 획득, 조정 단체경기는 창단 이래 첫 금메달
역도 황상훈, 2년 연속 3관왕 달성 및 한국신기록 경신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이 운영하는 장애인스포츠단 소속 선수들이 올해 전국체전에서 총 30개의 메달을 획득해 한국신기록을 경신했다.
한화큐셀 장애인스포츠단은 지난달 25~30일 경남에서 개최된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6개 종목에 35명이 출전해 금메달 7개, 은메달 15개, 동메달 8개 등 총 30개의 메달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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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한화큐셀 장애인스포츠단이 청주체육관에서 제 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수상 선수 포상식을 개최했다./사진=한화큐셀 제공 |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역도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5개를 기록했고, 조정 단체경기에서는 창단 최초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또 축구에서 금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했고, 수영에서는 은메달 2개를 얻었다. 사격에서는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육상에서 은메달 2개를 수확했다.
특히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역도 부문 100㎏ 급에 출전한 황상훈 선수는 데드리프트, 스쿼트, 파워리프트 종합 종목에서 자신이 세웠던 한국 신기록을 모두 경신하며 금메달 3개를 거머쥐었다. 황상훈 선수는 데드리프트 213㎏, 스쿼트 201kg, 합계(파워리프트) 414㎏을 기록하며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3관왕에 올랐다.
한화큐셀은 지난 26일 전국체전에서 거둔 성과를 축하하고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청주체육관에서 포상식을 열고 메달을 획득한 선수들과 지도자들에게 포상금과 격려품을 지급했다.
구봉석 한화큐셀 장애인스포츠단 단장은 “그간 많은 노력과 훈련 끝에 값진 성과를 거둔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한화큐셀은 장애인스포츠 저변 확대와 활성화에 노력을 기울이며 뛰어난 선수들과 호흡을 맞춰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큐셀은 장애인 체육인 육성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지난 2019년 장애인스포츠단을 창단하여 6년째 운영 중이다. 현재 스포츠단에는 6개 종목의 장애인 선수 총 37명이 소속돼 있다. 한화큐셀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월 급여를 지급하고, 선수복 제작과 종목별 훈련 용품과 의약품 지급, 훈련장 대관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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