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건설기계, 몽골서 광산용 장비 63대 수주

산업·기업 / 최연돈 기자 / 2026-02-13 09:22:12
100톤급 굴착기·대형 로더·덤프 트럭 등 노천 광산 공급
‘HYUNDAI’·‘DEVELON’ 1사 2브랜드 시너지 확대
통합법인 출범 후 초대형 시장 공략 가속화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HD건설기계가 몽골 노천 광산에 초대형 굴착기를 포함한 광산용 장비 63대를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올해 초 통합법인 출범 이후 강화된 권역별 영업 전략과 1사 2브랜드 체제를 기반으로 이뤄진 대형 프로젝트다.

 

▲HD건설기계 100톤급 초대형 굴착기/사진=HD건설기계 제공

 

HD건설기계는 몽골 노천 광산에 ‘DEVELON’ 100톤급 초대형 굴착기 13대와 53~65톤급 대형 굴착기 4대, 광산용 트럭 24대를 공급한다. 또한 ‘HYUNDAI’ 100톤급 초대형 굴착기 7대, 대형 휠로더 2대, 52톤급 대형 굴착기 7대 등 총 63대의 장비를 납품한다.

 

이번에 수주한 100톤급 굴착기는 최대 굴착 높이 14.3m로 일반적인 4층 건물 높이에 해당한다. 해당 장비는 세계 최대 구리 광산 중 하나인 오유 톨고이(Oyu Tolgoi) 광산을 비롯해 몽골 노천 광산 개발 프로젝트에 투입될 예정이다.

 

대규모 수주는 통합법인 체제에서 추진한 권역별 영업 전략이 브랜드 간 시너지로 이어진 결과라는 설명이다. ‘DEVELON’은 2024년 ‘HYUNDAI’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은 통리(TONLY)사의 덤프트럭을 라인업에 포함해 초대형 굴착기와 트럭을 결합한 패키지 공급에 성공했다.

 

‘HYUNDAI’는 기존 85톤급·125톤급 제품군에 더해 ‘DEVELON’의 100톤급 굴착기를 초대형 라인업으로 확보하며 수주 기회를 확대했다.

 

초대형 굴착기는 장비 품질뿐 아니라 신속한 현장 서비스와 안정적인 부품 공급 역량이 필수적이다. HD현대건설기계는 이번 대형·초대형 장비 공급을 통해 수익성을 높이는 동시에, 장비 가격의 최대 4배에 달하는 AM(After Market) 사업 매출 확대도 기대하고 있다.

 

몽골은 세계 최대 규모의 구리·금 광산이 위치한 자원 부국으로, 노천 광산 개발과 함께 정부 주도의 인프라·도시 건설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초대형 건설장비의 핵심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HD건설기계 관계자는 “통합법인 출범 이후 1사 2브랜드 체제의 장점을 극대화한 영업 전략으로 의미 있는 수주 성과를 거뒀다”며 “개별 장비 공급을 넘어 현장 맞춤형 토탈 솔루션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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