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총자산 95조 9185억원...전년 대비 6조 8252억원 증가
[소셜밸류=황동현 기자] 메리츠금융지주가 메리츠화재와 증권이 준수한 순익 성장세가 지속되며 상반기 당기순이익 1조 2000억원에 달하는 순익을 냈다.
메리츠금융지주의 공시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1조 203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한 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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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메리츠금융지주 제공 |
자기자본이익률(ROE)은 34.0%로 업계 최고수준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6%, 4.9% 증가한 30조 6638억원, 1조 5979억원을 기록했다. 그룹 내 쌍두마차인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의 준수한 순익 성장세가 지속된데 기인한다. 연결기준 총자산은 95조 9185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6조 8252억원 증가했다.
메리츠증권의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431억원, 3613억원이다. 2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035억원, 16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1.9% 증가했다. 2018년 1분기 이후 22분기 연속 100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고 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금융시장 불안 요인 확대 및 부동산 시장 불황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차별화된 리스크 관리를 통한 견조한 수익 창출 노력을 지속해왔다"라고 밝혔다.
메리츠화재의 상반기 별도기준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각각 1조 1334억원, 83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0%, 25.2% 증가했다. 2분기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도 각각 5787억원, 43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0%, 25.9% 증가했다. 2020년 1분기 이후 14분기 연속 100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그간 양질의 신계약 확보를 통한 수익성 중심의 매출 성장과 장기 건전성 관리에 매진해 온 결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메리츠금융지주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양호한 실적은 그룹 내 핵심 자회사인 화재와 증권의 준수한 순익 성장세가 지속된데 기인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메리츠화재는 비용 효율화와 함께 수익성 높은 매출 확대에 매진할 것이며, 메리츠증권은 불확실한 시장 상황 등을 감안하여 보다 보수적인 관점으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안전한 수익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데 집중할 예정”이라고 부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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