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체코전 극적 역전승, ‘캡틴’ 호날두 유로 6회 출전 대기록 작성

스포츠 / 김하늘 기자 / 2024-06-19 09:23:14

[소셜밸류=김하늘 기자] 호날두가 이끄는 포르투갈이 극적인 역전승으로 조별리그 1승을 가져갔다.

 

포르투갈은 19일(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의 라이프치히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 2024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체코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 호날두 [AP=연합]


이날 경기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체코를 압박하던 포르투갈은 득점을 내지 못했고, 후반 17분 되레 루카시 프로보드의 중거리 슛에 일격을 당해 선취점을 빼앗겼다.

리드를 내준 포르투갈은 곧바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24분 누누 멘데스가 헤더로 떨어뜨린 공이 앞에 있던 체코 수비수의 발에 맞고 자책골이 된 것.

기세를 탄 포르투갈은 공세를 이어갔다. 후반 41분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거친 공이 디오구 조타의 헤더로 이어져 골망을 갈랐지만, 비디오판독 결과 호날두의 위치가 오프사이드로 판정돼 득점이 취소되기도 했다.

경기의 승부는 후반 45분 교체로 투입된 프란시스쿠 콘세이상이 결정지었다. 추가시간 2분 페드루 네투의 왼쪽 크로스를 체코 수비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콘세이상이 골대에 집어넣어 역전 극장골을 터뜨렸다.

이날 포르투갈의 주장 호날두는 39세 134일로 유로 대회 '역대 최고령 주장'과 '역대 최다 출전(6회)'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또 중앙 수비수 페페는 41세 113일의 나이로 유로 대회 '역대 최고령 출전' 기록을 작성했다.

한편 포르투갈은 오는 23일 1승을 거둔 터키와 조별리그 2차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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