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들으며 주변 소리도”...삼성, 첫 클립형 ‘갤럭시 버즈 온’ 내놔

K-Biz. / 이국열 기자 / 2026-10-26 09:06:51
버즈 시리즈 최초 클립형...27일 국내 출시, 가격 29만9000원

[소셜밸류=이국열 기자] 삼성전자가 귀를 막지 않고 귓바퀴에 걸어 쓰는 클립형 무선 이어폰을 처음 내놓는다. 음악을 들으면서도 주변 소리를 들어야 하는 소비자를 겨냥한 제품으로, 커널형 중심이던 갤럭시 버즈 라인업이 넓어지게 됐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버즈 시리즈 최초의 클립형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온(Galaxy Buds On)’을 27일 국내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색상은 블랙 한 가지이며 가격은 29만9000원이다. 삼성닷컴과 오픈마켓 등 온라인몰, 전국 삼성스토어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살 수 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버즈 시리즈 최초의 클립형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온’을 27일 국내 출시한다./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자체 조사에서 소비자들은 클립형 무선 이어폰에 기대하는 요소로 편안한 착용감, 풍부한 사운드, 선명한 통화 품질을 꼽았다. 신제품은 이 세 가지에 맞춰 설계됐다.

 

착용감에는 형상기억합금 소재를 적용했다. 귀 모양에 따라 유연하게 휘어 고르게 밀착되기 때문에 일상생활은 물론 움직임이 큰 운동 중에도 안정적으로 착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귀를 막지 않는 구조라 오래 착용해도 부담이 적고 주변 소리도 자연스럽게 들을 수 있다.

 

음질과 통화 기능도 보강했다. 풍성한 저음을 내는 ‘트윈부스트 스피커’, 갤럭시 버즈 시리즈 중 처음 적용된 ‘누음 저감’ 기술, 선명한 통화를 돕는 ‘인텔리전트 클리어 콜'’기술을 탑재했다.

 

누음 저감은 오픈형 이어폰의 단점으로 꼽히는 소리가 밖으로 새는 현상을 줄이는 기술이다. 다만 삼성전자는 재생 음량이나 귀 모양, 주변 소음에 따라 일부 소리가 샐 수 있고, 조용한 환경에서는 이 현상이 더 두드러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갤럭시 AI를 지원하는 스마트폰·태블릿과 연동하면 AI 어시스턴트 음성 호출, 헤드 제스처, 퀵 보이스 메모 등 핸즈프리 기능도 쓸 수 있다. 양손을 쓰기 어려운 상황에서 유용하다.

 

갤럭시 버즈4 시리즈 액세서리와 호환돼 사용자가 취향대로 충전 케이스를 꾸밀 수도 있다. 삼성전자는 27일부터 11월 30일까지 제품 구매 고객에게 삼성닷컴에서 쓸 수 있는 갤럭시 버즈 액세서리 30% 할인쿠폰 2매를 준다. 쿠폰은 이벤트 페이지에서 받아 12월 20일까지 대상 액세서리에 쓸 수 있다.

 

정호진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갤럭시 버즈 온은 음악을 들으면서도 주변 소리를 확인하고 싶은 소비자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이라며 “전국 삼성스토어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편안한 착용감과 풍성한 사운드를 직접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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