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이 존 필린 미 해군성 장관과 함께 HD현대중공업 특수선 야드를 둘러보며 건조 중인 함정들을 소개하고 있다/사진=HD현대중공업 제공 |
[소셜밸류=최성호 기자] 방한 중인 존 필린(John Phelan) 미국 해군성 장관이 HD현대중공업을 방문하여 한·미 조선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글로벌 조선 선도 기업의 기술력과 역량을 확인했다.
정기선 수석부회장과 협력 논의 30일,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서 열린 행사에서 정기선 HD현대중공업 수석부회장은 존 필린 장관을 만나, HD현대중공업의 세계 최고 수준의 조선 기술력과 경쟁력을 직접 소개했다. 양측은 향후 한·미 간 조선 산업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첨단 이지스함 건조 현장 시찰 존 필린 장관은 HD현대중공업의 상선 건조 현장을 방문한 후, 세계 최첨단 이지스 구축함 등 함정을 건조하는 특수선 야드로 이동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정조대왕함’에 승선해 함장으로부터 뛰어난 성능과 첨단 작전 능력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한, 올해 말 진수 예정인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다산정약용함’ 건조 현장도 둘러봤다.
미 해군과 협력 강화 현장 시찰을 마친 존 필린 장관은 “이처럼 우수한 역량을 갖춘 조선소와 협력한다면, 적시 유지·보수 활동을 통해 미 해군 함정이 최고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 ▲존 필린 미 해군성 장관이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최신예 이지스 구축함 정조대왕함에 승선해 방명록에 서명하고 있다/사진=HD현대중공업 제공 |
이에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한국과 미국은 최고의 동맹국이며, HD현대가 가진 기술력과 선박 건조 능력을 바탕으로 미국 조선 산업 재건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조선 산업 재건 행정명령 후속 조치 지난달,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조선 산업 재건을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동맹국과의 협력 의지를 밝혔으며, HD현대는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HD현대는 미국 최대 방산 조선사 헌팅턴 잉걸스와 선박 생산성 향상 및 첨단 조선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해 나가고 있다.
이번 방문은 한·미 조선 산업 협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