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 협업 글로벌 마케팅 전개

유통·생활경제 / 한시은 기자 / 2025-08-20 09:04:02
신라면·새우깡 등에 인기 캐릭터 적용, 한정판 패키지 한국·글로벌 출시
극 중 실제 라면·스낵 디자인, 바이럴 화제에서 공식 협업으로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농심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을 활용해 글로벌 팬들과 본격 소통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농심은 협업의 첫 단계로 이달 말부터 신라면과 새우깡, 신제품 ‘신라면 툼바 만능소스’ 등 국내외 주요 패키지에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주요 캐릭터(헌트릭스의 루미·미라·조이, 사자 보이즈, 호랑이 더피)를 적용한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한국,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 동남아 등에서 한정 출시한다. 

 

▲농심에서 선보인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 글로벌 공식 협업 제품/사진=농심 제공

 

또 애니메이션에서 실제 인물이 먹는 컵라면 디자인을 반영한 스페셜 제품도 선보이며 글로벌 팬을 위한 SNS·디지털 콘텐츠·오프라인 팝업 등 다양한 마케팅을 펼친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6월 넷플릭스 공개 후 K팝·K푸드 등 한국 문화의 현실적 묘사로 글로벌 팬덤을 형성했다. 극 중 라면이 반복적으로 노출되며 한국 라면의 대표주자인 농심 브랜드가 주목받았고, 국내외에서 농심 신라면과 애니 속 제품이 지속 화제가 됐다.

실제 팬들은 애니 내 등장 라면·스낵이 농심 신라면, 새우깡 등의 오마주라며 직접 인증·분석했으며, 이러한 바이럴 반응이 협업 성사로 이어졌다. 

농심 관계자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팬들이 자발적으로 농심 제품을 발견/공유해 협업이 성사됐다”며 “K컬처를 알린 데몬 헌터스와 협력해 K라면·K스낵의 가치를 진정성 있게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심은 지난 7월부터 신라면의 글로벌 브랜드 슬로건을 ‘Spicy Happiness In Noodles’로 정하고, 신라면의 실용성과 영문명 ‘SHIN’을 활용해 전 세계의 매콤한 행복을 전하겠다는 소통 의지를 강화하고 있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