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파란라벨’ 해외로…싱가포르 전점서 판매

K-Food / 한시은 기자 / 2026-10-07 09:02:44
‘파란라벨’ 한글 브랜드명 그대로…K-베이커리 마케팅 강화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파리바게뜨의 건강 베이커리 브랜드 ‘파란라벨(PARAN LABEL)’이 싱가포르 전 매장으로 판매를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지난 2월 현지 한 개 매장에서 시범 판매를 시작한 데 이어 28개 전 매장으로 확대한 것으로, 향후 미국 등 다른 진출국에도 선보일 계획이다.


파리바게뜨는 최근 싱가포르 28개 전 매장에서 파란라벨 판매를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 파리바게뜨의 건강빵 브랜드 ‘파란라벨’이 싱가포르 전 매장에 판매를 시작하며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다./사진=상미당홀딩스 제공

 

파란라벨은 파리바게뜨가 지난해 2월 국내에 출시한 건강 베이커리 브랜드다. 독자적인 발효 기술과 원료, 영양 설계를 적용해 고식이섬유·저당·고단백·프로바이오틱스 등 제품별 건강 요소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해외 시장에는 지난 2월 싱가포르 파라곤점에서 처음 선보였다. 파리바게뜨는 약 8개월간 시범 운영을 통해 현지 소비자 선호도와 제품 경쟁력을 확인한 뒤 판매처를 싱가포르 전 매장으로 확대했다. 현재 빵 5종과 샌드위치 2종 등 총 7종을 판매하고 있다.

전 매장 확대 이후 관련 제품군 매출도 늘었다. 식빵 카테고리의 최근 30일 평균 매출은 전점 확대 전인 지난 5~7월 평균보다 57% 증가했다. 샌드위치·샐러드 카테고리 매출도 같은 기준 10% 늘었다.

판매 상위 제품에는 ‘스모크드 살몬 리코타 샌드위치’, ‘로스티드 치킨 리코타 샌드위치’, ‘멀티그레인 호밀빵’ 등이 이름을 올렸다.

파리바게뜨는 건강과 맛, 편의성을 함께 추구하는 현지 소비자 수요가 판매 확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빵뿐 아니라 샌드위치 등 한 끼 식사로 활용할 수 있는 제품까지 함께 구성한 것도 특징이다.

싱가포르 전 매장에 대한 할랄 인증도 마쳤다. 파리바게뜨는 올해 싱가포르 28개 전 매장의 싱가포르 이슬람종교위원회(MUIS) 할랄 인증을 완료해 무슬림 소비자까지 고객층을 넓힐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브랜드명은 국내와 동일하게 한글 ‘파란라벨’을 사용한다. 파리바게뜨는 최근 동남아시아에서 K-푸드와 K-베이커리를 소개하는 ‘안녕(ANNYEONG)’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한국적 요소를 활용한 현지 마케팅도 확대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파란라벨의 해외 판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미국 등 파리바게뜨가 진출한 다른 국가에도 판매를 추진해 글로벌 건강 베이커리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한국에서 제품 경쟁력을 검증한 파란라벨이 싱가포르 소비자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향후 미국 등 다른 진출국에 판매 확대를 추진해 파란라벨을 글로벌 건강 베이커리 브랜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란라벨은 국내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3400만개를 돌파했다. 건강빵에서 케이크와 샌드위치, 디저트, 음료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메밀·쌀·호밀 등을 활용한 건강빵 5종을 추가로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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