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5000명 직접 방문해 안부 확인·냉방용품 전달
경로당 차열 도색·무더위 쉼터 버스 등 지역 맞춤 지원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폭염 등 일상화된 기후재난으로부터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전국 단위 돌봄 체계를 구축한다.
희망브리지는 ‘기후재난 취약이웃 돌봄 네트워크’ 사업을 본격 가동하고 1차 폭염 대응 사업비로 5억5000만원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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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망브리지는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손잡고 5억5000만원 규모의 기후재난 취약이웃을 위한 사업을 전개한다./사진=희망브리지 제공 |
이번 사업은 지난 7월 희망브리지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가 체결한 재난 대응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희망브리지가 사업비를 지원하고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가 전국 단위 배분사업을 총괄한다. 일회성 물품 지원 중심에서 벗어나 지역사회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취약계층의 안부를 지속적으로 살피는 ‘관계 중심형 돌봄’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는 전국 자원봉사 네트워크를 활용해 취약계층 5000명을 지원한다. 현장에는 자원봉사자 1000여명이 투입돼 가구를 직접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냉방용품 등을 전달한다.
지역별 상황에 맞춘 폭염 대응 활동도 진행한다. 경로당 옥상 차열 도색과 냉방기 설치를 비롯해 무더위 쉼터 버스와 골목 살수차를 운영한다.
이동 급식 차량을 활용해 취약가구에 영양식을 제공하고 대학생 봉사단이 임시주택을 찾아 보건의료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등 지역 여건에 따른 지원도 병행한다.
희망브리지는 이번 폭염 대응 사업의 진행 상황과 성과를 검토한 뒤 한파 등 다른 기후재난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연중 돌봄 체계로 확대할 계획이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일상화된 기후재난으로부터 취약계층을 지키는 가장 강력한 방패는 지역사회의 촘촘한 연대”라며 “전국 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이웃이 이웃을 돕는 밀착형 돌봄 체계를 희망브리지의 핵심 재난 대응 모델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재해구호법에 지정된 법정 구호단체이자 행정안전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1961년 설립 이래 국내 자연재난 피해 성금을 배분하는 유일한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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