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건설·교통 / 최연돈 기자 / 2025-07-03 08:58:12
기후 리스크·중대재해 대응·통합 리스크 관리 강화
▲대우건설이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사진=대우건설 제공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대우건설이 기후 변화 대응, 안전 거버넌스 고도화, 통합 리스크 관리 강화 등을 담은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6월 27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경영활동 성과와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이번 보고서를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국제 표준인 GRI(국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표준) 2021 개정안에 근거해 작성됐다. 특히 환경, 사회, 지배구조(ESG) 경영 내재화를 위한 구체적 실행 계획과 성과가 포함됐다. 

 

아울러 IIRC(국제 통합보고 위원회)에서 발표한 IR 프레임워크 기준의 6대 자본 유형을 반영해 기업 가치를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지속가능경영 과제별 정량 지표를 도입해 이해관계자가 한눈에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대우건설은 EU의 지속가능 보고지침(CSRD)에서 발표한 이중 중대성 평가 개념을 적용해 기후변화, 산업안전보건, 고객만족 및 품질관리, 통합적 리스크 관리 등 10개 중대 이슈의 분석 및 대응 전략을 수립했다. 이중 중대성은 ‘영향 중대성’과 ‘재무 중대성’ 두 가지 관점에서 평가됐다.

 

환경 부문에서는 기후 관련 공시 의무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과학적 분석을 기반으로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시나리오를 구체화하고, 분석 결과를 토대로 6개 핵심 기후 리스크 및 기회를 선정해 관리 대상으로 삼았다. 또 산림파괴 예방, 생물다양성 보호 등 지속가능한 생태계 관리 정책을 마련해 환경 영향 최소화에 나섰다.

 

사회 부문에서는 중대재해 ‘Zero’를 목표로 CSO(안전책임자) 산하 전사 안전 거버넌스를 고도화하고, 협력사와 함께 안전의식 확산 및 상생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환경, 지역사회, 경제 간접 기여를 금액으로 환산해 회사의 사회적 가치를 정량화해 공개했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주요 리스크 식별 및 영향 평가뿐 아니라 향후 3~5년 내 발생 가능성이 있는 잠재 리스크까지 투명하게 공개했다. 이외에도 해외 현장 온실가스 배출량 공개, 친환경 재무정보 공개 범위 확대 등 이해관계자의 시각에서 지속가능 정보를 충실히 담았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 급등과 국내 건설경기 침체 등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지만, 지난해 미래 성장 기반을 확보했다”며 “어떤 환경에서도 흔들리지 않도록 한층 고도화된 ESG 경영 기반으로 더 큰 도약을 위한 역량을 착실히 쌓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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